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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회담재개를 훼방하는 고약한 행동》
(평양 1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회담재개를 훼방하는 고약한 행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일본당국자들이 6자회담재개움직임에 찬물을 끼얹는 고약한 언동을 일삼고있다.

총리 아베를 비롯한 일본의 고위인물들이 입을 모아 우리의 《핵보유를 인정할수 없다》느니,《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될 전망은 없다》느니 뭐니하며 6자회담재개분위기를 흐려놓고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지금 일본에서는 총련조직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전례없는 탄압소동이 벌어지고있다. 우리는 일본의 이러한 망동에 대해 응당한 경종을 울리지 않을수 없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조미사이에는 6자회담재개를 위한 일련의 실무접촉들이 진행되고있다.

실무접촉들에서는 6자회담재개와 관련한 심도있는 문제들이 론의되고있다.

세계가 이를 긍정하며 환영하고있다. 그런데 일본만은 속이 뒤틀린 소리를 해가며 그에 제동을 걸어보려고 안깐힘을 쓰고있다.

일본의 최고당국자를 포함한 고위인물들이 북조선의 핵보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느니, 북조선이 핵보유국의 지위를 가지고 6자회담에 참가하는것을 《절대로 인정할수 없다》느니 하고 앙탈을 부리는것은 본질상 6자회담재개를 반대하는것이나 다름없다.

그들의 망동은 초보적인 정치적식견과 안목도 없이 대세의 흐름조차 가늠하지 못하는 청맹과니짓이다.

우리가 이미 명백히 밝힌것처럼 우리 공화국의 핵보유는 자위를 목적으로 한것이지 그 누구의 인정을 받기 위한 치장거리가 아니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일본은 물론 그 누가 우리의 핵보유를 인정하든말든 상관이 없다. 자위를 위하여 핵무기를 개발보유하였으면 그만이라는것이 우리 공화국의 립장이다.

우리 공화국은 결코 그 누구의 인정을 받기 위해 핵무기를 개발보유한것이 아니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미국의 《핵우산》밑에 있다. 일본이 요구하면 미국은 언제든지 일본과 핵무기를 공유하게 되여있다. 그들은 오래전에 벌써 핵밀약을 한 상태이다.

사실 일본은 미국의 《핵우산》을 쓰고 우리 나라를 핵으로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6자회담을 핵문제의 공정한 해결이 아니라 저들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이루는 흥정판으로 만들자는것이 일본의 본심이다.

일본이 6자회담에서 《랍치문제》를 기본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떼를 부리며 저들의 요구를 어떻게 하나 성사시키기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분주탕을 피우는것은 이때문이다.

6자회담은 명실공히 핵문제를 다루는 마당이지 그와 아무런 인연도 없는 《랍치문제》를 론하는 장소가 아니다. 일본이 《랍치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과거 일제가 감행한 840만여명의 조선인강제련행,랍치범죄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성실한 사죄와 보상부터 해야 한다.

일본이 총련조직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소동을 벌리고있는것도 우리를 의도적으로 심히 자극하여 6자회담재개에 그늘을 던지기 위한 술책에 따른것이다.

6자회담재개를 위한 여러 갈래의 접촉들이 진행되고있는 현 시점에서 회담참가국인 일본으로서는 응당 회담재개에 유리한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이 옳은 처사로 될것이다.

그런데 지금 일본에서는 그와는 전혀 상반되는 살벌한 광경이 펼쳐지고있다. 총련조직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광란적인 탄압소동이 그렇다. 일본이 진실로 6자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다면 총련조직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해 파쑈적폭거를 감행하는것과 같은 깡패행위를 감행하지 않을것이며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광분하지 않을것이다.

일본은 6자회담에 참가할 자격조차 없는 한갖 사기군에 불과하다.

그들이 6자회담장에 나타났댔자 시시껄렁한 문제를 들고나와 문제해결에 복잡성을 조성하여 시간만을 랑비하게 할뿐 회담에 유익할것은 하나도 없을것이다. 일본이 없는 회담은 불편을 덜게 될것이다.

일본이 6자회담재개에 훼방을 놀았댔자 국제적고립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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