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14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은 미군유지비분담을 위한 미국과의 그 무슨 《협상》이라는데서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남조선강점 미군유지비용을 늘이기로 합의하였다.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남조선당국이 다음해에 부담하게 되는 미제침략군의 유지비용은 올해보다 6.6%나 증가된 막대한 액수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과 내외신들은 《미국이 안보우산을 구실로 막대한 돈을 빼앗으려 한다》, 남조선이 《얼마만한 <피>를 흘려야 미국을 만족시키겠는지 의문》이라고 규탄해나서고있다.
결국 이번 《협상》을 통하여 미국은 말로는 《남조선주둔 미군의 감축》이니,《북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느니 하고 줴치고있지만 실제로는 계속 남조선을 군사기지로 깔고 앉으며 우리 공화국을 침략할 준비를 더욱 다그치려는 야망을 여실히 드러내놓았다.
또한 남조선당국자들이야말로 그 무슨 《자주국방》과 《남북협력》을 입버릇처럼 떠들고있지만 미국상전의 바지가랭이를 붙들고 더러운 잔명을 부지해보려는 식민지주구이며 북침전쟁준비를 위해 외세와 공모결탁하는 반역의 무리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지난 60여년간 남조선을 미국의 군사기지로 통채로 내맡기고 미군의 강점비용으로 매해 천문학적액수의 혈세를 섬겨바치고있다.
지어 미제침략군에 의하여 혹심하게 파괴된 생태환경복구비용은 물론 미제침략군의 범죄행위에 대한 배상금까지 제 주머니를 털어 지불하고있다.
남조선당국은 지금까지 막대한 자금을 미국에 섬겨바치고서도 아직 모자라 인민들의 생활이 도탄에 빠지고있는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의 고혈을 짜내여 《미군주둔비》요 뭐요 하면서 《대미퍼주기》를 계속 일삼고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남조선당국이 남조선강점미군유지비용을 늘이기로 한것을 민족의 존엄과 리익은 안중에 없이 친미사대와 굴종에 환장이 된 자들의 용납못할 반민족적범죄행위로 단호히 규탄한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남조선인민들이 당하는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민족분렬과 동족대결,핵전쟁의 근원이다.
세계가 반미자주를 지향하고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자주통일의 길로 나가고있는 오늘의 6.15시대에 와서까지 남조선이 미국의 지배와 예속의 멍에를 쓰고 굴욕과 치욕을 당하고있는것이야말로 남조선인민들의 수치이며 민족의 비극이다.
오늘의 시대는 남조선인민들이 이미 추켜든 반미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60여년간 지속되여오는 미군의 강점을 끝장내고 자주와 민주,통일을 위한 투쟁에 더욱더 과감히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자들은 남조선강점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6.15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미군강점비증액놀음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완전히 철거시켜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은 인민생활을 악화시키고 전쟁을 강요하는 가증스러운 미제침략군을 이 땅에서 내쫓기 위한 거족적인 반미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95(2006)년 12월 14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