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은 새해공동사설에 제시된 구호 《민족중시,평화수호,단합실현으로 6.15통일시대를 빛내여나가자!》는 우리 겨레의 통일지향과 의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자주통일운동의 현실적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정당한 호소이라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민족중시,평화수호,단합실현은 현시기 우리 민족의 기본투쟁과업이며 여기에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진로가 있고 통일운동에서 견지해야 할 근본립장과 좌우명이 있으며 반드시 달성해야 할 투쟁목표가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민족중시는 우리 민족이 북남관계와 통일운동의 모든 분야에서 확고히 견지하여야 할 근본립장이다.
온 겨레가 반만년의 력사를 가진 단일민족의 자부심을 가지고 민족중시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할 때 민족의 힘이 백배로 강해지고 6.15통일시대의 앞길을 가로막으려는 외세의 그 어떤 시도도 짓부셔버릴수 있다.
평화수호 역시 6.15통일시대의 중요한 본질적요구의 하나이다.
최근 더욱 횡포해지고있는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현시기 평화수호를 떠나서 자주통일이 있을수 없으며 북남화해,협력사업들의 성과적추진도 기대할수 없다.
민족의 단합실현은 6.15통일시대의 전진을 힘차게 다그쳐 자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결정적담보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마음을 합치고 그에 기초하여 민족대단합을 실현한다면 자주통일운동에서 근본문제가 해결되게 되며 그렇게 되면 이여의 문제들은 쉽게 해결될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민족의 대단합은 곧 조국통일이라고 하는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