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민족화해협의회 대변인은 16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공안당국은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강순정을 《보안법상 간첩혐의》라는 구실로 구속기소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우리 공화국을 찬양하는 글을 인터네트에 올렸다는 죄아닌 《죄》명을 씌워 《민주로동당》 당원 2명을 구속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괴뢰공안당국이 지난해 《민주로동당》 전,현직당직자들을 우리와 련결시켜 《일심회》라는 간첩단사건을 조작발표한데 이어 올해 정초부터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탄압책동에 광분하고있는것은 6.15시대의 막을수 없는 흐름에 역행하는 파쑈적폭거이고 불순한 정치적모략이다.
여기에는 남조선인민들의 련북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빗장을 치며 더우기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진보개혁세력에 의한 《안보위협》분위기를 조성해보려는 《한나라당》과 그 추종세력의 음흉한 정치적목적이 깔려있다.
민족화해협의회는 반공화국모략과 파쑈적탄압책동으로 화해와 단합,통일에로 나가는 민족사의 흐름을 과거의 대결시대에로 되돌려세우고 파쑈독재《정권》을 부활시키려는 남조선공안당국과 그 배후조종자인 미국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우익보수세력을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바라는 온 민족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로 나가는 이 력사적시대에 동족을 찬양하고 동족과 만나 통일문제를 론의하였다고 하여 《간첩》,《리적》의 감투를 씌워 탄압하는것이야말로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할수 없는 반력사적,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더우기 남조선공안당국이 력사와 민족,인류량심의 심판을 받고 거덜이 난 낡은 대결시대의 골동품이며 반통일파쑈악법인 《보안법》을 휘둘러 통일애국을 범죄시하는것은 민족의 지향을 막아보려는 시대착오적인 망동이 아닐수 없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친미보수세력이 제아무리 발악하여도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자주와 통일로 나가는 시대적흐름을 결코 가로막을수 없다.
지난 60여년간의 력사는 남조선에서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친미보수세력의 모략과 음모는 인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공안당국은 대세를 똑바로 보고 진보세력에 대한 탄압을 당장 걷어치워야 하며 력사의 오물로 된 《보안법》을 무조건 철페해야 한다.
주체96(2007)년 1월 16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