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7년 1월 23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전쟁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기도》-《F-117》배비
(평양 1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은 《전쟁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된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보도된바와 같이 최근 미국이 《F-117》스텔스전투폭격기 1개 대대와 지원병력 300여명을 남조선에 배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사령부는 《F-117》스텔스전투폭격기들이 앞으로 수개월동안 남조선에 배비되여 남조선강점 미공군전투기들과 함께 다양한 기상조건에서 작전을 수행할것이라고 하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이 조치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압박과 제2조선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극히 위험한 무력증강책동이다.

《F-117》스텔스전투폭격기들이 지난 시기 미제가 감행한 다른 나라들에 대한 무력침공과 전쟁에 동원되여 악명을 떨쳤다는것은 잘 알려져있다. 이러한 미공중기동타격무력이 남조선에 전진배비된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일이다.

이에 병행하여 미제가 《F-22A》스텔스전투기 12대와 250여명의 병력을 다음달에 일본의 오끼나와현 가데나미군기지에 배치하려 하고있는것도 간과할수 없다. 외신들이 전한데 의하면 이 전투기가 미국령토밖에 배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전투기의 동체가 하늘과 어울리는 색으로 변할수 있는것으로 하여 미군에서 《하늘의 카멜레온》이라고 불리우는 《F-22A》스텔스전투기는 8기의 공대공미싸일을 탑재할수 있으며 현대적인 항공전자수감장치를 갖춤으로써 《적》측에 발견되기 전에 《적》기를 추적,공격할수 있는 능력이 높은 21세기의 미공군 최신예주력전투기라고 한다. 태평양지역 미공군사령관이란자는 《F-22A》스텔스전투기들이 가데나기지에서 주일미해군과 일본항공《자위대》와 공동훈련을 진행할것이라고 하면서 이 전투기가 그 누구의 《군사력현대화》에 대처하기 위한것이라고 떠벌였다. 이것은 미제가 《F-22A》스텔스전투기들을 가데나기지에 배치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를 잘 알수 있게 한다.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의 오끼나와는 미제의 대조선,대아시아전략수행을 위한 대규모의 침략적전초기지이다. 여기에서도 가데나기지는 미국의 해외신속반응작전능력을 가진 최대의 공군기지이다. 이 기지는 조선반도《유사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중타격을 보장할 사명을 지닌 미군의 출격,작전기지이다. 이런 곳에 미제가 최신예공중기동타격무력을 새로 배비하려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인가는 명백하다.

최근년간 미제는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가데나기지의 전자작전 및 정보정탐 등 력량을 부단히 확대강화하는 한편 여기에 각종 정찰기들을 집결시키고 우리 나라에 대한 정탐비행시간을 늘이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제가 《F-22A》스텔스전투기들을 가데나기지에 배비하려 하는것은 그들이 오끼나와침략기지를 특별히 중시하고있으며 아시아지배를 위한 대조선전략실현에 최대의 력점을 두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미국이 남조선과 일본의 오끼나와에 조선전쟁을 노린 공중기동타격무력을 집중배비하는것은 핵문제의 평화적해결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세계민심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이 지역에서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는 범죄행위이다.

미국은 말로는 우리 나라를 《공격할 의사가 없다》느니,《적대시하지 않는다》느니 뭐니 하고 곧잘 떠들어대고있다.

그러나 행동은 그와 판판 다르게 하고있다. 미국은 《대화》와 조선반도의 《평화》를 표방하지만 실지로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있다. 얼마전에 남조선주둔 미공군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가상공습훈련을 감행한 사실, 미국이 그 무슨 《급변사태시》에 대처한 행동계획을 제정하기로 결정한것 그리고 올해봄에 사상 최대규모의 《련합전시증원연습》을 벌리려 하는것 등은 그에 대한 뚜렷한 증거로 된다.

미국이 외워대는 《대화》와 《평화》타령은 저들의 침략적정체와 조선침략흉계를 가리우기 위한 기만술책이다. 미제는 호시탐탐 우리 공화국을 넘겨다보며 침략의 칼을 벼리고있다.

군사적행동의 선택권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 우리에게도 정당방위를 위한 군사적행동의 선택권이 있다. 우리 공화국은 미국의 그 어떤 선택에도 대처할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되여있다.

미국은 현실을 랭철하게 대하며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고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무분별한 군사적행동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