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김완수서기국장은 23일 공화국 정당,정부,단체 련합성명을 지지하는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다음과 같다.
올해를 《민족중시,평화수호,단합실현의 해》로 하고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새로운 력사의 분수령으로 되게 할데 대한 공화국 정당,정부,단체 련합성명은 지금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속에서 날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안팎의 반통일세력이 삼천리강토에 굽이치는 자주통일의 대하를 가로막고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는 오늘의 정세는 온 겨레가 민족중시,평화수호,단합실현으로 6.15통일시대를 빛내여나가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나는 공화국 정당,정부,단체 련합성명이 열렬한 애국애족의 일념으로 일관되고 겨레의 불같은 자주통일의지를 반영하고있으며 온 민족을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거족적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고무적기치로 된다고 인정하면서 이를 적극 지지찬동한다.
우리 겨레가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조국통일의 새로운 년대기를 열어나가기 위하여서는 민족중시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고 평화수호의 기치를 높이 드는것과 함께 전민족의 단합을 실현해나가야 한다.
민족대단합은 조국통일의 천하지대본이다. 련합성명에 지적되여있는것처럼 전민족의 단합실현에 평화가 있고 통일도 있다. 나라의 평화와 통일위업수행에서 북과 남이 따로 있을수 없고 정당과 단체,계급계층의 구별이 문제될수 없다.
북남사이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절대화하고 각당,각파의 주의주장과 당리당략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민족공동의 리익을 외면하고 서로 불신하고 대결한다면 북남관계도 개선할수 없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도 실현할수 없다. 민족이 있어야 계급계층도 있고 민족의 리익을 떠난 계급계층의 리익이란 있을수 없다.
각계각층 해내외의 온 겨레는 민족이자 곧 자기자신이며 민족의 리익을 지키는것이 곧 자기자신을 위한것이라는 인식을 바로 가지고 민족을 갈라놓는 장벽들을 허물며 애국애족의 기치,조국통일의 기치아래 굳게 단합하여 6.15통일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성업에 합류하여야 한다.
남조선의 반통일악법들은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가로막으며 북남관계의 발전을 방해하는 암초이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지 여러해가 지난 오늘까지 남조선에 동족을 《적》으로 선포한 《보안법》을 비롯한 반통일악법들이 존재하고있는것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민족의 단합을 해치고 동족을 적대시하며 대결을 추구하는 온갖 법적,제도적장치들은 시급히 철페되여야 하며 통일애국인사들에 대한 부당한 탄압행위는 당장 중지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민족을 등지고 외세에 추종하여 동족끼리 대결하고 동족을 제재하는 반민족적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북남관계개선의 길로 하루빨리 나와야 한다.
남조선에서 있게 되는 《대통령선거》는 어느 후보가 이기고 지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애국이냐 매국이냐, 6.15냐 반6.15냐 하는 심각한 대결마당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미 친미매국세력의 폭정을 신물이 나도록 체험하였다. 그들의 집권은 력사의 시계바늘을 과거의 암흑시대로 되돌리고 대결과 전쟁의 찬바람을 몰아오는 반력사적,반민족적범죄로 될것이다.
평화와 통일을 바라고 전쟁과 분렬을 반대하는 남조선의 각당,각파,각계각층 동포들은 반보수대련합을 실현하여 6.15통일시대의 전진을 가로막고 이 땅에 전쟁참화를 들씌우려는 친미보수세력의 재집권책동을 결정적으로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선군정치는 6.15통일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가장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치이다.선군정치가 있어 민족의 앞날은 창창하고 자주통일의 전도는 밝다.온 민족은 평화와 통일의 보검인 선군정치를 생명선으로 적극 지지하고 받들어나가야 한다.
우리는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단합하여 6.15통일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새해의 통일대행진에 적극 떨쳐나섬으로써 경사스러운 올해를 더욱 빛나게 장식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주체96(2007)년 1월 23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