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은 《핵위협과 전파의 장본인》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이 새 세기에 들어와 핵무기현대화책동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달리고있다. 보도들이 전한데 의하면 부쉬행정부는 2개의 핵연구소의 설계를 하나로 합쳐 새로운 핵탄두를 개발하려 하고있다. 이른바 《신뢰할만 한 대체핵탄두개발계획》으로 불리우는 미국의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은 인류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위험한 흉계이다. 부쉬행정부는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실현에 무려 1,000억US$를 투자하여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할것을 예견하고있다. 이 계획실현에 영국의 핵과학자들까지 참가하고있다.
미제의 핵무기현대화책동은 부쉬세력이 말하는것처럼 그 무슨 핵탄두들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것이 아니라 새 세기 핵전쟁전략에 맞게 그것을 보다 현대화하기 위한것이다. 미국은 핵무기현대화를 핵탄두들의 폭발력과 살상력을 높이는데 기본을 두고있다.
새 세기 미국의 전쟁전략은 적은 인원과 무장을 가지고 전쟁을 속전속결하는것이다. 이 전쟁전략의 핵심요소는 핵무기사용에 의한 전쟁의 결속이다. 부쉬세력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핵탄두들을 현대화하려는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쉬세력은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이 마치도 핵탄두들의 《안전성》보장과 동맹국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것인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다. 이것은 저들의 핵무기현대화책동의 범죄성을 은페하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다.
세계여론이 평하는것처럼 핵탄두들의 안전성보장은 핵무기현대화가 아니라 그것을 없애는데 있다. 미국의 핵무기저장고들에서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구도 담보할수 없는 일이다. 미국이 떠드는 핵탄두들의 《안전성》보장은 본질에 있어서 그 사용에 있어서의 안전성보장이지 핵무기제거에 의한 안전성보장이 아니다. 한마디로 말하여 그것은 저들의 침략전쟁수행에서 핵무기를 안전하게 보다 효과적으로 써먹을수 있도록 하자는것이다. 부쉬세력이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이 《테로분자》들의 손에 핵무기가 들어가는 경우에도 원격수단으로 기폭장치를 마비시킬수 있으므로 《안전》하다고 하는것은 저들의 핵정책에 대한 세계여론의 비난을 무마시키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부쉬세력이 새로운 핵탄두개발계획을 핵탄두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묘사하는것도 사실과 맞지 않는다. 핵무기축감은 핵탄두의 현대화가 아니라 단계적이며 전면적인 축감으로 되여야 한다. 미국이 핵무기를 현대화하면 할수록 그에 의한 핵전쟁위험은 더욱더 커지고 세계평화가 엄중히 위협당하게 된다.
미제는 핵위협과 전파의 장본인이다. 오늘 세계최대의 핵위험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수많은 핵무기를 가지고있으며 그것을 세계 여러 지역에 전진배치하여놓고 자주적인 나라들을 위협하고있다. 사실 세계적으로 미제의 핵위협을 받지 않는 나라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쉬세력은 저들의 핵무기현대화책동을 그 무슨 동맹국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묘사하고있다. 미제가 핵무기를 현대화하는 길로 나가는것은 평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저들의 범죄적인 세계지배야망을 손쉽게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의 《핵전파방지》타령은 위선이다. 미제의 무모한 핵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인류는 엄중한 핵전쟁위험에 직면하고있다. 때문에 오늘 세계 진보적나라들은 미제의 로골화되는 핵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자위적국방력은 자주권수호의 무기이며 평화옹호의 방패이다. 국방력강화를 소홀히 하면 언제 미제의 핵전쟁의 희생물이 될지 모른다. 미제의 핵무기현대화책동은 진보적나라들로 하여금 그에 대처할수 있는 군사적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게 하고있다.
미제에 의해 세계적으로 핵전쟁위험이 가장 짙게 떠도는 지역은 조선반도이다. 미제는 우리 나라에서 핵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미친듯이 날뛰고있다.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우리 인민은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위적국방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고있다.
호전적인 부쉬세력의 무모한 핵무기현대화책동은 그들자신의 안전을 파괴하는 우둔한 행동으로 된다. 미제는 핵현훈증에서 벗어나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