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민주조선》은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방해하는 범죄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보도에 의하면 1월 18일 서울경찰청이 우리 공화국의 선군정치를 찬양한 《전교조》 서울지부 전 통일위원장 김 아무개와 최 아무개 2명을 《보안법》에 걸어 긴급체포했다. 그에 앞서 12일에는 여러 인터네트싸이트에 선군정치를 찬양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이들의 집을 수색하고 관련문서들을 압수했다고 한다.
이것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남조선공안당국이 선군정치를 찬양했다는 리유로 《전교조》성원들을 체포한것은 결코 남조선내부문제로만 될수 없다. 그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에 제동을 걸고 조국통일을 방해하는 범죄행위이다.
지금은 우리 민족끼리 화해하고 단합하여 자주통일을 앞당겨나가는 6.15통일시대이다. 우리 민족이 화해하고 단합하여 통일하자면 서로를 알아야 하며남조선인민들이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제대로 리해하자면 선군정치를 잘 알아야 한다. 이것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상식이다 . 이런 견지에서 《전교조》성원들이 인터네트들에 우리 공화국의 선군정치에 관한 글을 올린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에 이바지하려는 의로운 소행이다. 《전교조》가 체포된 교사들이 《통일교육을 했을뿐》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들의 석방을 강력히 요구하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더우기 선군정치로 말하면 민족의 안전을 지키고 존엄을 빛내이며 자주통일의 길을 열고 넓혀나가는 민족수호,통일애국의 보검이다. 실제로 지난해에 우리 민족은 선군정치의 거대한 위력에 떠 받들려 이 세상 무서울것도 부러울것도 없고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존엄높고 힘있는 민족으로 세기의 상상봉에 우뚝 올라섰다. 하기에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민족적대경사를 맞이한 온 겨레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6.15자주통일시대를 계속 빛내여나갈수 있는 위력한 담보를 마련한 선군정치를 열렬히 칭송하고있다. 남조선의 《전교조》성원들이 선군정치를 찬양하는 글들을 인터네트에 실은것은 바로 그러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의 발현이라고 할수 있다. 선군정치를 찬양하는것을 범죄시하는것은 결국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지키려는 겨레의 념원을 짓밟는 역적행위이다.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남조선공안당국이 통일교육을 한 《전교조》성원들에게 《보안법》을 적용한것이다. 우리 공화국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보안법》은 남조선인민들이 북의 주민들과 접촉한것마저 범죄시하는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파쑈악법이다. 력대 남조선통치배들은 이 악법을 휘둘러 저들의 권력부지에 장애로 되는 통일애국인사들과 단체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였다. 때문에 남조선인민들만이 아니라 온 민족이 《보안법》철페투쟁을 전개하고 세계 광범한 인민들이 그를 적극 지지해나섰다. 이러한속에서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이 발표됨으로써 《보안법》은 존재명분을 완전히 상실했다. 남조선공안당국이 이처럼 력사의 오물통에 처박힌 《보안법》을 다시 끄집어내여 《전교조》성원들에게 적용한것은 시대착오적인 망동이 아닐수 없다.
한마디로 말하여 남조선공안당국이 선군정치를 찬양하며 통일교육을 해온 《전교조》성원들을 체포한것은 천만부당하다. 그것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지향하는 대세의 흐름을 돌려세우려는 비렬한 파쑈폭거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6.15공동선언발표이후 남조선인민들의 민족자주의식이 급속히 높아지면서 반미자주,련북통일기운이 고조되고있다. 이것은 미국에 기생하여 동족대결로 연명해온 친미보수세력의 집결처인 《한나라당》과 공안당국을 몹시 불안케 하고있다. 이로부터 남조선공안당국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이바지하는 통일교육을 실시하는 《전교조》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거세말살하려고 날뛰고있다.이번에 공안당국이 선군정치를 찬양한 《전교조》성원들을 긴급체포한것은 그러한 《전교조》말살책동의 한 고리이다.
그러나 공안당국의 《전교조》말살책동은 성사될수 없다. 그것은 오히려 저들의 반민족적,반통일적정체를 다시금 여실히 드러내고 온 겨레의 강력한 저주규탄을 불러일으킬뿐이다.
경고하건대 남조선공안당국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지향하는 대세의 흐름을 돌려세우려는 어리석은 망동을 부리지 말고 이제라도 거족적인 자주통일대행진에 합류해나서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