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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위 개성관광문제와 관련한 립장 천명
(평양 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남조선언론들이 개성관광문제와 관련한 그릇된 보도를 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24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 남조선의 여러 방송,신문들은 우리가 개성관광사업자를 롯데관광으로 바꾸려던 방침을 철회하고 현대아산과 개성관광사업을 하기로 다시 립장을 정리한듯이 보도하였다.

남조선언론들은 이에 대한 그 어떤 《신빙성》이라도 부여하기 위해 우리가 지난해 12월 8일 개성공업지구를 방문한 남조선 전 《통일부》장관에게 이에 대해 통보하고 금강산에서 있은 현대아산측과의 면담에서도 《개성관광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완전히 거짓으로 일관된 허위보도로서 론의할 필요조차 없지만 우리를 걸고들며 사실을 오도하고있는것만큼 이에 대한 우리의 립장을 밝히지 않을수 없다.

우리가 개성관광을 현대아산과 하기로 한것처럼 남조선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한것은 당국이 개입하여 저들의 기업적리익을 위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현대아산의 야심가,음모가들과 공모하여 날조한 비렬한 모략행위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현대와의 사업을 비롯한 북남사이의 경제협력사업에서 우리는 시종일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기본목적으로 하고 서로의 신의를 중시해왔다.

그러나 현대의 상층부가 내부의 야심가,음모가들의 모략에 놀아나 우리의 특전특혜에 배은망덕하고 선임자들이 우리와 맺은 오랜 믿음과 우의를 저버림으로써 우리는 부득불 현대와의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당시 일정에 올라있던 개성관광을 현대와는 하지 않기로 하였던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측에서는 우리측에 자기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면서 재발방지를 담보하였다.

우리는 현대측의 달라진 립장과 태도를 진정으로 간주하고 아량과 호의로 대해주었다.

그러나 현실은 현대측의 사죄와 반성의 눈물은 한갖 위선에 지나지 않았으며 현대안에는 여전히 야심가,음모가들이 우리와의 협력사업을 그릇된 길로 끌어가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현대측과 개성관광과 관련한 정식 합의서를 맺은것이 없으며 더우기 최근에 현대측과 이와 관련한 협의를 한것은 전혀 없다.

우리의 립장은 일관하며 그 무슨 변화를 검토하거나 정리할것도 없다.

현대측과 남조선당국은 북남협력사업의 근본목적과 취지에 어긋나게 모략을 일삼는것이 우리와의 그 어떤 협력사업도 제대로 추진될수 없게 한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이번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진심으로 사죄하며 재발방지를 담보해야 할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남조선언론들의 근거없는 모략보도소동과 《동아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의 그릇된 보도자세에 대해서도 문제시하지 않을수 없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열망이 날로 고조되고있는 오늘 언론의 사명에 맞게 대세의 흐름을 바로 선도하지는 못할망정 이에 역행하는 놀음을 하지 말아야 한다.

민족내부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반통일보수언론은 6.15통일시대에 부응할수 없으며 민족과 력사의 규탄속에 파멸을 면치 못할것이다.

우리는 현대측과 남조선당국의 차후 태도를 주시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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