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5일에 개막되였던 선군혁명선구자대회가 오늘 페막되였다.
대회에서는 전당, 전군, 전민이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와 경험이 긍지높이 총화되였으며 승리자의 신심드높이 사회주의강성대국의 높은 령마루를 향하여 더욱 용감히 진격해나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센 신념과 의지가 힘있게 과시되였다.
대회에서는 토론들이 계속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로 전당, 전군, 전민을 김일성조선의 륭성번영을 위한 새 세기의 선군혁명총진군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심으로써 반제군사전선과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승리와 전변을 이룩하도록 하신데 대하여 말하였다.
그들은 새해공동사설과 당중앙위원회, 당중앙군사위원회 축하문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력사적전환기에 들어선 우리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전진 또 전진하여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을 혁명적실천으로 받들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대회에서는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채택되였다.
호소문에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여있다.
《선군혁명승리자의 긍지와 신심드높이 강성대국의 령마루를 향하여 총진격해나가자!》, 이것이 오늘 우리가 들고나가야 할 선군혁명총진군의 구호이다.
이 구호에는 최악의 역경속에서 최강의 국력을 떨쳐 반만년민족사에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한 승리자의 긍지와 신심을 안고 멀지않은 앞날에 우리 조국을 모든 면에서 사회주의강성대국의 지위에 올려세우려는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과 천만군민의 강렬한 열망, 결사의 의지가 비껴있다.
오늘 우리 당은 전군, 전민이 전후 재더미우에서 천리마대고조를 일으켰던 그 정신,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사생결단으로 돌파하던 그 투지, 대령강에 거창한 대수력발전기지를 일떠세운 영웅건설자들의 의지와 담력의 상징인 태천의 기상으로 선군혁명총진군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조국땅우에 일대 번영의 새 년대를 펼쳐나갈것을 호소하고있다.
우리는 5천년력사국의 최고의 번영기를 빛내가야 할 우리 세대의 무겁고도 영예로운 사명을 명심하고 사상의 강국, 군사강국의 위력을 더 힘있게 과시하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위대한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보다 높은 단계의 혁명적진군을 벌려나가야 한다.
모두다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정치사상강국의 위력을 더 높이 떨치자!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서 일편단심 김정일동지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영원히 장군님과 사상도 뜻도 운명도 같이 하는 진정한 동지, 열혈투사가 되자!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에 저해를 주려는 원쑤들의 사소한 움직임도 즉시에 가차없이 짓뭉개버리자!
모두다 위대한 주체사상, 선군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선군정치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여 우리 당의 선군령도를 심장으로 받들어나가자!
우리 식 사회주의에 대한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락관을 깊이 간직하고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자신의 피와 땀,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치는 불굴의 인간, 락천적인 혁명가, 선군시대의 애국자가 되자!
우리 수령, 우리 당이 제일이고 우리 사상, 우리 제도가 제일이며 우리 조국,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언제 어디서나 김일성민족의 슬기와 존엄, 용맹과 미덕을 남김없이 떨쳐나가자!
사상전의 포화를 들씌워 사회주의의 기초를 좀먹는 온갖 불건전한 사상요소와 비계급적현상들을 불살라버리고 온 나라를 사회와 집단, 동지를 위하여 헌신하는 참된 인간들의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으로 꾸려나가자!
선군혁명승리의 만세소리가 높아질수록 혁명적원칙, 계급적원칙의 장검을 더욱 날카롭게 벼려들고 혁명적경각성을 높여 미제와 일본반동들을 비롯한 원쑤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과 우리를 내부로부터 녹여내려는 심리모략전, 자본주의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단호히 무찔러버리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본태를 굳건히 고수하자!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국방력을 보다 더 위력하게 다져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지에는 추호의 드팀도 없다.
인민군장병들이여!
건군 75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전투준비와 전투력강화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켜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에서도, 조국보위에서도, 부강조국건설에서도 백두산최정예혁명강군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더욱 빛내이라!
강력한 핵억제력이 있다고하여 마음의 탕개를 늦추지 말고 혁명의 총대를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을 군사정치사업의 총적과업으로 튼튼히 틀어쥐고 전군을 최고사령관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며 혁명적령군체계와 군풍을 확고히 세움으로써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 불사신의 총폭탄대오, 사상과 신념의 강군으로 위력떨치게 하자!
전군이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하나의 동지가 되며 가슴마다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원쑤에 대한 서리발같은 증오심을 안고 고도의 혁명적경각성과 격동상태를 견지하면서 적들이 덤벼든다면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라!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의 최전선에서 혁명적군인정신의 위력을 활화산처럼 터뜨려 선군혁명의 주력군, 조국번영의 강력한 전위대로서의 본때를 보이자!
군민대단결은 선군혁명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며 주체조선의 참모습이다. 인민은 원군을 하고 군대는 원민을 하며 군민의 사상의 일치, 투쟁기풍의 일치를 이룩하고 일단 유사시 천만군민이 한 전호에서 어깨겯고 원쑤격멸의 성전을 벌려나가자!
군사를 성실히 배우고 온 나라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전변시키며 국방공업을 계속 발전시켜 군사력의 물질적기초를 끊임없이 강화하자!
인민생활향상에 선차적힘을 넣으면서 경제의 현대화를 위한 기술개건을 다그치고 그 잠재력을 최대로 발양시키는것, 이것이 오늘의 총진군의 주되는 과업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당의 경제정책과 자력갱생의 원칙, 과학기술을 경제강국건설의 근본으로 튼튼히 틀어쥐고 선군혁명대고조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자!
전체 농업근로자들이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토록 마음을 쓰는 우리 당의 절절한 뜻을 잠시도 잊지 말고 농사의 주인답게 애국의 순결한 량심과 성실한 땀을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에 아낌없이 바쳐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성한 가을을 안아오라!
경공업혁명의 불길높이 우리 민족의 지혜와 재능이 깃든 질좋은 인민소비품을 꽝꽝 쏟아내며 품들여 마련하여놓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모든 생산기지들이 최대의 은을 내여 인민들이 실질적으로 그 덕을 보게 하자!
경제강국건설의 전초선을 지켜선 전력, 석탄, 금속, 철도운수의 4대선행부문 로동계급은 혁명적군인정신, 군인본때, 군인기풍으로 하루빨리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라!
에네르기 및 자원개발사업을 전망성있게 해나가며 모든 공업부문에서 생산활성화의 동음을 더 높이 울리라!
건설에서 기술규정과 공법의 요구를 지키고 건축물의 조형화, 예술화를 적극 실현하며 국토관리를 잘하여 도시와 농촌, 온 나라 강산을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자!
전체 지식인들이여, 선군시대 주체형의 과학자, 기술자의 전형인 그들의 숭고한 애국의 넋과 완강하고 피어린 탐구의 세계, 자기 희생적인 실천력을 본받아 최단기간안에 나라의 첨단과학기술을 급격히 발전시켜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에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라!
교육사업에 힘을 넣어 강성대국건설을 떠메고나갈 유능하고 실력있는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며 당의 보건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인민들이 인간사랑의 우리 식 보건제도의 혜택속에 무병장수를 누리게 하자!
창작가, 예술인들과 기자, 언론인들은 사상사업과 문화정서교양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작품들과 기사, 편집물들을 더 왕성하게 창작하라!
500만 청년전위들이여, 공청창립 80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에 최고사령관의 예비전투부대, 별동대의 영예드높이 온갖 이색적인 생활풍조를 철저히 배격하고 태천의 용감무쌍한 청년돌격대원들처럼 어렵고 힘든 부문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 인민의 사랑을 받는 청년영웅이 되라!
직맹, 농근맹, 녀맹의 모든 동맹원들은 높은 애국적헌신성과 공민적자각을 지니고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라!
모두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선군으로 이끄시는 주체혁명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굳센 신념과 견인불발의 의지, 드센 배짱으로 사회주의조국수호전과 부강조국건설에서 혁혁한 위훈의 창조자, 선군시대 영웅이 되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