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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손아래동맹자의 주먹질》
(평양 2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은 《손아래동맹자의 주먹질》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단평을 실었다.

며칠전 일본외상 아소가 교또시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미국의 이라크점령정책이 《매우 유치하다》고 혹평하였다. 이보다 앞서 왜나라 방위상은 미국대통령 부쉬의 이라크전쟁개시판단이 《잘못된것이였다》고 비난하였다.

손우동맹자인 미국의 대외정책에 대한 왜나라 당국자들의 비난은 그 목적이 어떻든지간에 상전에 대한 손아래동맹자의 볼기치기라고 해야 할것이다. 지금까지 미일사이에 경제, 무역문제들을 둘러싸고 빈번히 의견상이가 발생하고 줄당기기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왜나라가 미국의 대외정책에 반기를 들기는 보기 드문 일이다.

미국이 세계면전에서 그처럼 믿던 손아래동맹자한테서 보기 좋게 얻어맞았으니 기분이 좋을리 없다. 손아래동맹자의 돌발적인 주먹질은 미국상전을 아연실색케 하고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사실 지금 부쉬행정부는 파산에 직면한 이라크정책으로 하여 진퇴량난의 처지에 빠져있다. 국내외에서 부쉬행정부의 이라크정책에 대한 규탄, 비난이 비발치듯 하여 골탕을 먹고있는 판에 엎친데 덮치는 격으로 저들의 손탁에 놀아나던 손아래동맹자한테서까지 욕을 먹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미국의 심리적고충이 얼마나 크겠는가 하는것은 충분히 짐작이 간다. 미국이 볼이 부어 손아래동맹자에게 어디 두고보자는 식으로 으름장을 놓은것은 그들의 불쾌한 심기를 잘 보여준다.

사람들은 손아래동맹자한테서까지 비난을 받지 않으면 안되게 된 미국의 가련한 처지를 조소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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