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조선에서 금수산기념궁전 수목원의 원림조성완성에 필요한 과학기술적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금수산기념궁전 수목원의 과학자들은 나라의 각지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내온 진귀한 나무들과 꽃관목들을 성지의 기후풍토에 순화시키기 위한 연구사업을 벌려왔다.

과학자들은 나무의 자라는 특성과 함께 병해충과 추위견딜성을 비롯한 환경적응성을 측정하면서 매 수종의 재배전망을 구체적으로 조사평가하였다.

그들은 림구별 토양의 영양성분과 물기변화특성도 조사하여 림구관리의 과학기술적기초를 마련하였을뿐아니라 희귀수종들에 대한 합리적인 번식방법을 찾아 널리 퍼치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이와함께 전국각지를 다니면서 수목원전망설계에 반영된 수종들을 빠짐없이 수집하는 한편 림구별에 따르는 수목목록들을 작성하고 매 수종들에 한하여 학명, 검색표, 표본들을 과학적으로 정리하는 사업을 중단없이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현재까지 수목원안의 모든 수목들에 대한 식물분류학적체계를 훌륭히 완성하였다.

과학자들의 고심어린 연구와 뜨거운 지성에 받들려 쎄르비아전나무, 왕다래나무, 락우삼나무를 비롯한 수백종에 수만그루의 키나무들과 꽃관목들이 수목원에 뿌리내려 주체의 최고성지의 풍치를 한껏 돋구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