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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인권에 칼질하는 파쑈폭거》-《친북싸이트》차단
(평양 4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인권에 칼질하는 파쑈폭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민족내부의 신뢰를 도모하고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룩하려는 인민들의 지향에 도전하는 극우보수세력의 책동이 우심해지고있다.

지난 3월 26일 남조선군 《기무사령부》(《기무사》)가 《북의 선군정치와 련방제통일의 당위성을 선전》한다고 하여 인터네트홈페지 32개를 《친북싸이트》로 규정하고 차단하는 놀음을 벌린것이 그 한 실례이다.

이것은 6.15통일시대에 배치되는 또 하나의 반통일적행위이며 인류문명의 산물인 정보통신을 향유할 인민들의 초보적인 권리마저 짓밟는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인 파쑈폭거이다.

몇해전에도 남조선의 《정보원》을 비롯한 공안당국이 《친북》이니 뭐니 하며 《우리 민족끼리》를 비롯한 우리의 인터네트홈페지들과 여기에 접속하던 남조선통일운동단체 홈페지들을 차단한바 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인민들속에서 항의규탄의 목소리가 비발치듯 하자 공안당국은 《해제》를 광고하였는데 그것은 물끓듯 하는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기만극이였고 규제와 탄압은 더욱 강화되고있다. 이번 사태가 그것을 확인해준다.

공안당국에 의해 차단된 홈페지들로 말하면 우리 공화국의 현실과 선군정치를 바로 알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북과 남의 민족적단합과 통일위업에 이바지하는것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속에서 호평을 받고있는 홈페지들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속에서는 선군으로 날로 승승장구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동경심과 련북통일열망이 급속히 높아가고있으며 이러한 흐름을 타고 인터네트를 통해 우리 공화국의 현실과 선군정치를 더 잘 알려는 지향도 강렬해지고있다. 우리에 대한 공정한 글들을 싣는 인터네트홈페지들에 대한 접속움직임이 날로 활발해지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북남간에 신뢰와 단합을 다져나가는 지금 인터네트를 통한 정보교류는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북의 동족을 바로 알고 리해하고 단합하여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앞당길수 있게 하는 촉매제의 하나로 되고있다.

그것은 6.15통일시대가 가져다준 긍정적인 사태발전으로서 장려되여야 마땅한것이다. 더우기 인터네트를 통한 정보교환이 활발해지고있는 현시대에 정보통신의 자유로운 리용은 세계적추세이며 그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인간의 합법적권리이다.

남조선공안세력이 이처럼 정당한 인터네트리용활동을 차단하는것은 정보통신시대의 언론탄압이고 북남화해과정을 방해하기 위한 고의적인 책동이다. 그것은 남조선인민들속에서 높아가는 선군정치에 대한 지지옹호와 련북통일기운을 말살하려는 남조선극우보수세력의 책동이 얼마나 발악적으로 감행되는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더욱 간과할수 없는것은 《친북싸이트색출 및 차단》놀음에 남조선군정보기관이 개입한것이다. 이것은 남조선이 지난날 《안기부》와 군정보기관까지 총발동하여 통일운동세력에 《리적》과 《간첩》의 감투를 마구 씌우고 악명높은 《보안법》을 휘둘러 사회에 파쑈의 광풍을 몰아오던 군부독재시대에로 복귀하고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고있다.

남조선공안당국의 인터네트차단놀음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수 없는 망동이다. 그것은 발전하는 시대에 존재할 명분을 잃은자들의 단말마적인 몸부림이며 맨몸으로 달리는 렬차를 막아보겠다는것만치나 어리석은 행동이다.

남조선에서 인터네트차단행위와 같이 시대에 역행하는 반통일적행위가 중지되지 않는다면 북남관계의 정상적인 발전을 기대할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들은 낡은 시대의 대결론리에 사로잡혀 정보통신의 자유로운 리용과 언론의 자유마저 구속하는 상식이하의 어리석은 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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