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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화분위기를 깨는 배신행위》
(평양 4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대화분위기를 깨는 배신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평화가 아니라 새 전쟁위험이 더욱 짙어가고있다. 미호전세력들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과 아량을 계속 무시하면서 로골적인 북침전쟁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

최근 미제가 남조선호전세력과 함께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린것은 그 집중적표현으로 된다. 대규모의 남조선강점 미군과 미증원무력, 남조선군무력이 동원된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불의의 선제타격을 노린 위험한 핵시험전쟁이다. 조선반도《유사시》 미국본토와 조선반도주변 미군무력을 신속히 조선반도에로 이동전개하여 미군과 남조선군의 협동작전을 원만히 보장하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능력을 높이자는것이 미호전세력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통하여 노린 목적이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초대형핵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타격집단이 이 합동군사연습에 동원된것이다. 《로날드 레간》호로 말하면 미국의 최신예핵항공모함으로서 5,000여명의 승무원을 탑승하고 80여대의 최신전투기를 탑재하고있다. 이 핵항공모함은 《미군사력의 상징》으로까지 불리우고있다. 《로날드 레간》호타격집단이 대규모전쟁연습에 참가한것은 이번 불장난소동의 도발적성격과 위험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다.

미제가 다른 나라들에 대한 군사적공격시 핵항공모함기동타격무력을 참가시킨 사실을 상기해볼 때 미호전세력이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려는 범죄적기도를 변함없이 추구하며 기회만 노리고있다는것이 명백하다. 미호전세력은 이를 위해 조선반도에서 군사적대결과 긴장상태를 첨예화시키고 정세를 파국적인 전쟁국면에로 이끌어가려고 획책하고있다.

이로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며 새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장본인으로서의 미제의 범죄적정체가 낱낱이 드러나게 되였다. 미국은 말로는 우리 공화국과의 《대화》와 《협상》, 《관계정상화》에 대해 운운하고있다.

미호전세력이 남조선호전세력과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광기어린 전쟁연습소동을 벌리는것을 보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그러한 말과 약속이 빈 껍데기뿐이며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기 위한 기만적인 위장평화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알게 되였다. 대화와 전쟁연습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으며 대화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속에서 진행되는 대화가 성과를 거둘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이다. 미국이 북침전쟁소동에 열을 올리면서 우리 공화국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고 하는것은 허튼 나발이다.

미국이 아무런 설득력도 신빙성도 없는 《대화》와 《평화》타령으로 저들의 침략적정체를 가리우고 우리를 기만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것은 오산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대화》와 《평화》타령뒤에 숨겨진 미국의 침략기도를 각성있게 꿰뚫어보고있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고 조미사이의 현안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이처럼 대화상대방에게 총부리를 내대는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을것이다.

말과 행동이 판이한 미국을 신뢰할수 없는 조건에서 그 어떤 불의의 군사적침략에도 강력히 대응할수 있는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다져야 한다는것이 현실적요구이며 그렇게 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자주적권리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것이며 만약 적들이 무모한 군사적모험의 길로 나온다면 단호하고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것이다. 미국은 대화분위기를 깨는 배신행위를 그만두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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