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은 주체성을 확립하는것은 통일의 길에 가로놓인 장애들을 물리치고 조국통일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구이며 조국통일위업의 자주적성격으로부터 제기되는 원칙적문제이라고 강조하였다.
조국통일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는 우리 민족의 위업이라고 하면서 개인필명의 론설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국통일위업에서의 민족주체성확립은 통일운동력사의 전 과정에서 시종일관 중요하게 제기되여온 문제이지만 6.15통일시대에 와서 더욱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오늘날 온 겨레가 바라는것은 민족자주통일이다. 겨레의 자주통일지향에 불안을 느낀 외세는 시대의 흐름을 가로막고 남조선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 각방으로 책동하고있다.
외세가 자기의 침략적리해관계로부터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간섭하며 민족적리익을 해치고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대와 외세의존의 낡은 악습을 버리지 못한 남조선의 친미세력이 외세의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가담해나섬으로써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은 커다란 해를 입었다.
내외정세가 조국통일에 유리하게 발전하고있는 지금 우리 민족은 민족주체성확립의 필요성을 그 어느때보다도 절감하고있다. 우리 민족은 주체성을 철저히 확립함으로써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이 다시는 외세와 그 추종세력들의 롱락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론설은 주체성확립을 위한 투쟁에서 통일의 주체적력량의 단결을 강화하며 반미자주의 기치높이 자주통일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림으로써 주체성을 상실하고 외세의존에 매달리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들이 더는 날뛰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