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4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산께이신붕》이 또다시 우익보수세력의 대표적매문지다운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최근 이 신문은 《위안부문제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을 인내성있게》라는 제목의 글을 내여 일제의 과거죄행가운데서도 가장 반인륜적인 특대형범죄로 되는 일본군《위안부》강제련행만행을 로골적으로 부정하였다.
공정성과 정확성을 생명으로 삼는 신문의 초보적인 보도륜리를 어기고 력사적진실에서 벗어나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내외의 응당한 여론을 《오해》로 몰고 《일본군이 노예사냥과 같은 강제련행을 직접 감행한 일은 없다》고 하면서 《고노담화근거의 불확실성》을 떠든것은 력사를 무시한 망동이다.
일본군《위안부》범죄사실은 세계 각국의 수많은 피해자들과 증견자들, 당시의 문서들, 구일본군 군인들에 의해 밝혀졌고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드러나고있다.
가장 최근의것으로 《위안소》설치를 군이 지시하였다는것을 일본인 관계자가 인정한 기록과 일본군에 의한《위안부》강제동원을 립증하는 네데를란드정부 비밀문서가 얼마전에 공개되였다.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인도네시아에 파견되였던 네데를란드정보장교가 본국에 보고한 문서는 1946년 7월 5일 일본전범인들에 대한 심문과 관계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된것이다. 문서에 반영된 자료들은 일본군이 《위안부》강제동원에서부터 《위안소》운영에까지 전면개입했음을 보여주고있다.
날조와 독설의 능수인 《산께이신붕》이 세계가 인정하고 밝히고있는 엄연한 력사적사실을 뒤집으며 《오해》니 뭐니 하고 노죽을 부리는것은 가관이다.
이 신문이 유력지로 자처하면서 력사외곡을 주도하는 우익보수단체의 후원자로 맹활약하고있다는것은 비밀이 아니지만 대세에 역행하면서까지 지면을 어지럽히는것은 이미 언론이기를 그만둔 행위이다.
《산께이신붕》은 부정한다고하여도 달라질수 없는 력사의 진리를 다시 새기고 지금이라도 반인륜적인 죄악에 대한 립장을 바로 가지는것이 재생의 길임을 명심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