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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6자회담의 진전을 방해하는 훼방군》
(평양 4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은 《6자회담의 진전을 방해하는 훼방군》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얼마전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가 과거범죄의 책임과 그 청산을 회피해보려고 그 누구의 《랍치문제》를 집요하게 들고나오는 일본을 비난하였다. 신문은 일본수상 아베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수십만명의 아시아녀성들을 랍치, 강제련행하고 그들에게 성노예생활을 강요한 일본당국과 군부의 대범죄에 대해 한사코 부인하는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하면서 일본이 감행한 범죄행위는 엄청난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일본은 우선 저들이 지난 시기 저지른 죄행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일본이 남을 걸고들기 전에 과거에 저지른 반인륜적범죄행위에 대해 성근한 태도를 가지고 사죄, 보상하여야 한다는것은 국제사회계의 정당한 요구이다.

일본이 6자회담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는 생뚱같은 문제를 집요하게 들고나오는것은 2.13합의리행을 방해하고 나아가서 6자회담을 어떻게 하나 파탄시키려는 음흉한 속심을 품고있기때문이다.

6자회담이 조선반도비핵화문제를 론의하는 마당이라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2.13합의가 리행되고 6자회담이 진전되자면 무엇보다도 회담참가국들이 조선반도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립장을 가지고 회담에 림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6자회담의 사명과 취지는 안중에 없이 《랍치문제》를 계속 집요하게 들고나와 회담앞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6자회담에 장애를 조성하여 조선반도비핵화가 실현되지 못하게 하자는것이 일본의 대화립장이며 본심이다. 일본반동들은 이렇게 함으로써 저들의 핵무장화의 명분을 마련하고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야망을 실현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일본이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비롯한 과거범죄행위를 한사코 부정하며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두려고 하는것도 그러한 목적에서 출발한것이다.

왜나라 당국자들이 범죄적과거에서 교훈을 찾고 새 출발을 하며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으려면 다른 누구를 걸고들기 전에 일본의 과거범죄행위에 대한 성근한 자세부터 가져야 한다. 그러나 해외침략야망에 들뜬 일본반동들은 과거범죄행위를 솔직히 인정하고 사죄하며 보상할데 대한 국제사회계의 요구에 공공연히 도전하여 그것을 정당화하는 망발을 마구 늘어놓고있다.

국제사회계는 왜나라의 파렴치하고 악랄한 력사부정, 외곡행위에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일본을 비난, 조소하고있다. 미국회에 과거성노예범죄에 대해 공식사죄할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이 제출된데 이어 카나다국회도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한 결의안채택을 본격적으로 추진시키고있다.

로씨야, 중국, 프랑스, 영국, 도이췰란드 등 세계 많은 나라들에서도 일본에 대한 비난공격의 도수를 높이고있다. 로씨야의 소리방송은 일본이 저지른 수치스러운 범죄의 력사는 아직까지도 청산되지 않았다고 지적하였으며 도이췰란드의 언론들은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후 6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과거청산의무를 회피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행위는 주변국들과의 관계에 부정적영향을 주고있다고 평하고있다.

사실 일본은 그 누구의 《랍치문제》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 2.13합의리행에 난관이 조성되고 6자회담이 진전되지 못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일본의 부당하고 파렴치한 방해책동때문이다. 일본은 6자회담의 진전이 아니라 답보와 후퇴를 가져오게 하는 장본인이다. 국제여론은 일본은 6자회담을 방해하는 훼방군이며 일본을 6자회담장에서 몰아내지 않고서는 6자회담의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고 평하고있다.

입만 벌리면 일고의 론의가치도 없는 《랍치문제》를 떠드는 일본이 6자회담장에 나와 할 일이란 아무것도 없다. 6자회담장에 일본과 같은 방해군이 없으면 회담분위기도 좋아지고 합의리행도 순탄해질것이다. 일본이 계속 과거범죄행위를 외곡, 부정하고 6자회담과 인연이 없는 문제를 거들면서 회담진전을 방해한다면 더 큰 국제적망신을 당하게 될것이며 종당에는 회담장밖으로 밀려날수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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