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명절을 맞으며 진행된 이번 통일대회에서는 북남로동자들의 단합대회와 련환축구경기, 상봉모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있었다.
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5.1절 북남로동자단합대회가 1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였다.
단합대회에는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원형국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들과 위원장 리석행을 단장으로 하는 《전국민주로동조합총련맹》대표들, 위원장 리용득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로동조합총련맹》대표들, 경상남도와 창원시의 산별, 지역조직 조합원들, 각계층 남녘동포들이 참가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부위원장 리충복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 오종렬를 비롯한 남측의 여러 인사들이 대회의 명예손님으로 초대되였다.
통일기게양으로 시작된 단합대회에서는 먼저 리충복과 오종렬이 축하연설을 하였다.
연설자들은 통일을 위한 길에서 사상과 정견, 제도와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단결해야 하며 생존을 위협하는 외세의 그 어떤 움직임도 반대하고 겨레의 운명에 관한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북남로동자들이 시대앞에 지닌 사명감을 깊이 새기고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대단합, 조국통일을 위하여 성실한 땀과 애국의 열정을 바쳐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원형국과 리용득, 리석행은 발언에서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우리 민족의 통일대행진을 가로막으려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단호히 배격하며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해나가자고 말하였다.
대회에서는 북남로동자선언문이 채택되였다.
선언문은 북과 남의 로동운동단체들이 6.15공동선언을 자주통일의 리정표, 희망의 표대로 억세게 틀어쥐고 철저히 실천해나가며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3대과업수행에 앞장서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단합대회가 끝난 다음 북남로동자들의 련환축구경기가 있었다.
또한 통일대회의 일환으로 북남로동자대표들의 상봉모임이 있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