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 대변인은 9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군호전광들이 조선서해 5개 섬 수역에 무력을 증강배치하면서 이 수역의 정세를 더욱 긴장격화시키고 있다.
지난 4월 29일 남조선군호전광들은 4,800t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호를 연평도수역에 배치하고 그것을 언론에까지 공개하였으며 4월 8일에는 연평도에 2척의 쾌속정을 증강하였다.
남조선군해군에서는 얼마전 대청도에 전술정보단소속 정보정찰선 《신세기》호를 배치하고 우리측 주변해상에 대한 정찰을 강화하고있으며 지대공미싸일 《미스뜨랄》3기를 백령도와 대청도에 실전배치하였다.
5월 2일 남조선군합동참모본부에서는 군고위관계자들을 서해 5개 섬에 파견하여 전투동원준비를 검열하는 동시에 불법비법의 《북방한계선사수》를 위한 작전모의를 벌렸다.
지어 남조선국방부에서는 발포권한을 서해2함대 사령관에게 넘겨주기까지 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남조선군호전광들은 요즘 매일과 같이 우리측 령해깊이 전투함선들을 침입시키고있다.
5월 1일과 2일, 5일과 6일 남조선군호전광들은 정상적인 어로작업을하고있는 어선들에 적대행위를 감행할 기도밑에 20여척의 전투함선들을 황해남도 강령군 쌍교리와 옹진군 기린도앞 우리 측 령해깊이 침입시켰다.
남조선군 전투함선들의 령해침범행위는 4일과 7일에 이어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이 모든 군사적움직임은 이 수역의 정세를 긴장시켜 새로운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하려는 계획적인 군사적도발이며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정면도전이다.
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는 남조선군호전광들이 서해 5개 섬 수역에 무력을 집결시키고 우리측 령해깊이 전투함선들을 매일과 같이 침입시키고있는데 대하여 단호히 규탄배격하며 이미 끌어들인 무력을 즉시 철수하고 우리측 령해침범행위를 당장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지금 조선서해에서는 남조선군호전광들의 오만성으로 하여 언제 제3의 《서해교전》이 일어날지 예측할수 없는 위험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
남조선군호전광들은 무력을 증강하고 전투함선들을 내모는것으로 우리를 견제하고 불법비법의 《북방한계선》을 《고수》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이제 또다시 서해해상에서 총포성이 울린다면 어떤 후과가 빚어지겠는가 하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남조선군호전광들은 경거망동하지 말아야하며 우리의 자제력에도 한계가 있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주체96(2007)년 5월 9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