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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세계평화와 안정파괴의 장본인》-미국 긴장격화정책
(평양 5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세계평화와 안정파괴의 장본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이 조선반도주변을 비롯한 세계의 도처에서 군사활동을 전례없이 강화하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대서양상에서 《토마호크블랙크-3》순항미싸일발사시험을 강행하였다.

원자력잠수함 《코넥티커트》호에서 발사된 이 미싸일은 미국방성이 개발한 GPS(전지구위치측정체계)를 장치하고 1천키로메터이상 비행하여 임의의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킬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것이라고 한다.

한편 미국은 최신예스텔스전투기 《F-22A랩터》전투기를 일본에 재배치할 기도를 숨기지 않고있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일본의 요구대로 이 전투기를 일본에 판매해줄데 대하여서까지 검토하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겉으로는 《평화》요, 《긴장완화》요 하고 떠들어대고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힘의 론리에 서서 군사적대결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군사연습이나 무력증강과 같은 군사활동이 군비경쟁이나 군사적충돌과 같은 정세악화에로 이어진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지역에는 방대한 무력들이 서로 대치되여있고 이 지역에 위치한 나라들의 리해관계도 서로 각이하다. 이러한 조건에서 이 지역에 위치한 어느 한 일방의 무력증강책동은 즉시에 타방들의 예민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새로 도입하려고 하는 《F-22A랩터》전투기문제를 놓고보아도 그렇다.

일본은 현재 보유하고있는 전투기들중 250대의 전투기를 2009년까지 최신형전투기로 교체할 계획밑에 당면하여 미국제《F-22A랩터》전투기 100대를 구입하려고 미국과 적극적으로 교섭하고있으며 미국도 반승낙을 한 상태에 있다.

일본의 미국제 최신예전투기구입계획이 실현되는 경우 세계적인 해상군사작전능력을 보유하고있는 일본은 공중군사작전능력에서까지 상당한 정도로 비약하게 된다.

때문에 지금 주변나라들속에서는 이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있으며 이 지역에서 군비경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있다.

미국은 이것을 노리고있다. 문제는 어째서 미국이 조선반도를 포함한 세계의 도처에서 긴장격화정책을 실시하고있는가 하는것이다.

미국은 무력의 현대화와 증강을 다그쳐 세계제패전략실현을 위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하는것과 동시에 저들의 잠재적적수들을 군비경쟁에 시달리게 함으로써 그 나라들의 힘을 빼고 전략공격무기분야에서 결정적우세를 차지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이것은 미국이 저들의 세계지배야망실현을 위해서라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세계를 열핵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는짓도 마다하지 않는 세계평화의 파괴자, 긴장격화의 장본인이라는것을 말해준다.

평화와 안정, 화해와 협력에로 나가는 시대의 흐름에 정면도전하여 새로운 랭전을 불러오는 미국의 반평화적행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우리는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엄중한 군사적대결상황을 조성하면서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위협하고있는데 대하여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군사적힘으로 우리를 어째보려는것은 어리석은 망동이다. 우리는 미국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으며 만약 미국이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단호한 징벌을 가할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있다.

미국은 저들의 무모한 군사적대결정책이 몰아올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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