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7년 5월 22일기사 목록
민주조선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는 장본인》
(평양 5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는 장본인》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침략무력증강책동에 계속 매달리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얼마전 미국은 남조선에 고성능해상대공중미싸일 《SM-2》체계와 3대의 《이지스》구축함을 전개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미국이 남조선에 제공하게 될 《SM-2》해상대공중미싸일은 날아오는 미싸일을 중간비행단계에서 요격할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있으며 《이지스》에 설치된 레이다망은 한번에 많은 미싸일을 포착할수 있고 비행기에 대한 추적 및 타격능력을 갖추고있다고 한다.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저들의 이와 같은 최첨단군사장비전개책동이 앞으로 미국-남조선-다국간 공동군사작전훈련을 예상하여 남조선의 무장장비를 현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대고있다.

그러나 이른바 《군사훈련》의 명목밑에 진척되는 미국의 이러한 최첨단군사장비전개책동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전개해놓고 우리를 선제공격해보려는 의도에서 출발한것이라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이로써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며 새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장본인으로서의 미국의 범죄적정체가 더욱 낱낱이 드러나게 되였다.

지금 미국은 겉으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조선반도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것》이라고 곧잘 말하고있다.

그러나 현실은 미국의 《평화》타령이 우리를 기만하기 위한 한갖 위장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최근에 미호전세력들이 남조선호전세력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 대서양상에 위치하고있는 원자력순양함에서 《토마호크블랙크-3》순항미싸일발사시험을 벌려놓은데 이어 또다시 일본반동들과 협력하여 해상에서 우리를 노린 중거리미싸일요격시험을 벌리려고 획책하고있는 사실 등은 미국이 여전히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을 집요하게 추구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이와 같은 군사적대결정책은 조선반도비핵화와 평화보장에 난관을 조성하고 군사적긴장상태를 격화시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이끌어가려는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책동이다.

조선반도를 발판으로 하여 대아시아전략을 실현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이다. 미국은 어떻게 하나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침략무력의 현대화와 증강을 다그쳐 힘의 우위를 차지함으로써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하려 하고있다.

평화와 안정, 화해와 협력에로 나가는 시대의 흐름에 정면도전하여 새로운 랭전을 불러오는 미국의 침략무력증강과 전쟁연습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할수 없는 반평화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적책동이다.

현실은 우리 공화국이 선군의 기치밑에 자위적국방력강화에 힘을 넣어온것이 얼마나 정당한 선택이였는가 하는것을 더욱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날로 더욱 로골화되고있는 미국의 새 전쟁도발책동은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나라의 자주권수호를 위한 군사적억제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도록 떠밀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보장하고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것이다.

미국은 저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대결정책이 가져오게 될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