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국제적으로 몰리우는 <정치저능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에 진행된 제8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련대회의장에서는 일본당국을 규탄하는 비난의 목소리가 전례없이 강경하게 울려나왔다.
회의에 참가한 세계의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대일보상요구 및 인권옹호관련단체들과 국제기구대표들은 과거 성노예범죄를 한사코 부정하며 사죄와 보상을 회피하는 일본당국을 강력히 단죄규탄하면서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련대회의를 국제련대회의로 확대해나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에서는 일본정부가 과거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서 저지른 범죄와 관련한 보고와 자료 등을 전면공개하고 그에 대한 공식사죄와 보상 등 법적책임을 리행하기 위한 정치적, 법적조치들을 시급히 취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유엔무대에서도 일본군《위안부》범죄문제를 해결할것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있다.
얼마전 유엔고문반대위원회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군《위안부》생존자들을 포함한 성폭행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의 구제조치가 불충분하다고 비난하면서 성폭행 등 차별적행위의 근원에 대한 교육이나 피해자의 구제를 일본정부에 요구해나섰다.
이것은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죄악을 지체없이 청산할데 대한 국제사회의 광범한 요구를 반영한것이라고 할수 있다.
알려진것처럼 일본은 지난 시기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을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류례없이 악랄하고 치떨리는 살인만행, 인권유린만행을 저지르면서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범죄국가이다. 일제가 감행한 극악한 범죄들중의 하나가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성노예화한것이다. 일제는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 랍치, 유괴하여 침략군의 성노예로 만들고 짐승도 낯을 붉힐 야만적인 《성봉사》를 강요하였으며 저들의 추악한 죄행을 은페하기 위하여 그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는 치떨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과거의 범죄행위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지 않고 사죄와 보상의 책임을 한사코 회피해나서고있다. 일본수상 아베는 뻔뻔스럽게도 과거 일본군《위안부》강제동원을 립증할만한 증거가 없다느니 뭐니 하면서 과거범죄를 전면부정하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일본군《위안부》범죄에 대한 아베의 파렴치하고 비도덕적인 처사는 국제사회를 격분시키고 삽시에 세계를 반일열기로 끓게 하였다. 생존해있는 성노예피해자들과 아시아나라들은 물론 미국과 카나다, 도이췰란드 등 서방나라들까지 일본의 비렬하고 뻔뻔스러운 과거범죄회피책동에 분노를 표시하면서 저주와 규탄을 퍼붓고있다.
오늘날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보상하는것은 하나의 국제적인 추세로 되고있다. 지난날 잘못을 저지른 여러 나라들이 과거청산을 하였거나 하고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과거죄행의 엄중성과 후과에 대해서는 털끌만한 량심상 가책도 느끼지 않고있으며 그에 대해 사죄조차 하지 않고있다. 오히려 그들은 과거죄행을 미화분식하고 부정하며 정당화해나서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과거의 범죄행위를 극구 정당화하고 사죄와 보상을 하지 않고있는 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아시아재침야망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 그들의 변함없는 야망의 발로이다.
세계의 민심과 국제적추이도 간파하지 못하고 과거범죄의 책임을 요리조리 회피하며 오그랑수를 쓰고있는 아베패를 가리켜 국제사회여론이 《정치저능아》, 《도덕의 파렴치한》, 《무서운 야망을 품고있는 신뢰할수 없는 집단》으로 락인하며 경계의 눈초리를 돌리고있는것은 당연하다.
범죄적과거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으려 하지 않고 과거의 침략력사를 재현하려고 발광하는 일본에 전도가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일본반동들이 력사외곡책동을 일삼으면서 과거범죄를 인정하고 사죄할데 대한 국제사회계의 요구에 도전해나서는것은 저들의 파멸을 앞당기는것으로 될뿐이다.
일본반동들은 시대의 요구를 똑바로 알고 과거청산에 적극 나서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