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은 《더욱 무모해지는 일본의 군국주의야망》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일본이 미국의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사들이려 하고있다.
지난 4월 일본방위상 규마가 이 전투기에 대한 정보제공을 미국에 정식 요청할 의향을 표명하였다. 미국은 일본에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팔아줄것처럼 추파를 던지고있다. 특히 일본수상 아베의 미국행각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은 이 문제에서 호상 협력하려는 자세를 보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미제의 적극적인 비호밑에 되살아나고있는 일본군국주의는 오늘 또다시 해외팽창야망을 드러내놓고있습니다.》
지금 일본은 군국주의국가, 전쟁국가의 문어구에 다가서고있다. 일본에서는 헌법개악, 군사대국화책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이런 속에서 일본은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미국에서 구입하려 하고있다. 일본의 이러한 책동은 동북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정세를 긴장시키고있으며 세계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일본의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구입시도는 군사대국화, 해외침략야망의 집중적표현이다.
그것은 우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기술적우세, 군사적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책동이다.
미국은 고도의 기동성과 초음속순항능력, 최첨단항법장치까지 갖춘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가 현대항공기술이 집약되여있는 《꿈의 전투기》라고 하면서 군사기술적우세를 자랑하고있다.
미국은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21세기 미공군의 주력전투기로 내세우려 하고있다.
일본은 바로 이러한 미국제최신예전투기들에 눈독을 들이고있다. 그들은 미국만이 가지고있는 최신예전투기들을 소유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을 군사기술적으로 누르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쥐려 하고있다.
일본은 2008년 여름에 다음세대 주력전투기를 선정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이 계획실현에서 물망에 오르고있는것이 미국의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이다. 현재 일본《자위대》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들여온 《F-4》, 《F-15》전투기 등을 수백대 가지고있다. 일본은 이 전투기들이 주변나라들이 소유하고있거나 새로 개발하고있는 전투기들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느니, 낡았다느니 뭐니 하면서 최신예전투기도입에 열을 올리고있다.
일본의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구입시도는 체질적인 대미추종기질과 함께 일본특유의 교활성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그 어떤 나라에도 팔수 없다는것을 국회결정으로 법화해놓았다. 이것은 사실상 일본이 미국제 최신예전투기를 구입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일본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살 의향을 미국에 내비치였다.
일본의 이러한 시도는 막대한 리윤획득을 노리는 《록키드 마틴》회사를 비롯한 미군수독점체들의 구미를 돋구어주고있다. 일본은 미국정계를 움직이는 막후조종자가 바로 군수독점체들이라는것을 잘 알고있다. 미국회는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 판매금지조치를 철회할 의향을 보이고있다. 일본은 미군수독점체들의 사욕을 채워주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장악하고 재침야망을 실현하려고 타산하고있다.
일본의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구입시도는 또한 해외침략을 노린 미국과의 공동군사작전에서 주역을 담당하기 위한 책동이다.
일본의 체질적인 대미추종기질과 교활성의 다른 한 측면은 저들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침략의 돌격대로 써먹으려는 미국의 요구에 고분고분 순종하면서 군국주의적목적을 달성하려 하고있는것이다.
지금 미국은 일본이 헌법을 개악하여 《집단적자위권》행사를 합헌화하고 《미군지원》을 기동성있게 보장할수 있도록 《자위대》무력을 현대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일본은 《자위대》의 현대화, 기동타격무력증강책동의 일환으로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미국이 제공해줄것을 청탁하고있다.
일본의 속심은 단순히 미국과의 공동군사작전에서 《미군지원》만을 하는 부차적인 역을 맡는데 있지 않다. 일본은 이미 《미군지원》을 구실로 인디아양과 중동지역에 《자위대》무력을 파견하였다. 그러나 그 지역들에서 벌리고있는 《자위대》무력의 군사작전이란 미국의 침략정책수행에서 《품삯을 받지 못하는 물지게군》노릇을 하는데 불과하다. 군국주의야망에 불타고있는 일본은 보다 더 큰것을 노리고있다. 그것은 점차적으로 미국과 대등한 역할을 하며 나아가서 독자적인 해외군사작전을 벌리는것이다.
미국은 앞으로 몇년내에 330여대의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실전배치하려 하고있다. 올해 2월부터 3개월동안 미국은 해외에 대한 실전배치로서 처음으로 일본의 오끼나와현 가데나미공군기지에 12대의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끌어들였었다. 이 기간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들은 주일미공군과 남조선주둔 미공군, 일본항공《자위대》와 여러차례 합동군사연습들을 진행하였다. 이것은 군국주의야망실현에 들떠있는 일본이 이 전투기구입욕망을 가지도록 부추긴 하나의 계기로 되였다.
일본이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구입하는 경우 이 전투기의 군사작전범위는 조선반도는 물론 그 주변의 넓은 지역을 포괄하게 된다. 일본은 이미 미국의 조기경계관제기 《E-767》과 공중급유기 《KC-767》을 구입하였다. 공중급유기의 도움을 받으면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의 군사작전범위와 전쟁수행능력은 아시아태평양 전지역을 대상으로 할 정도로 커지게 된다. 일본은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를 《하늘의 요새》처럼 생각하면서 그것을 가지면 단독으로 어느 지역에서든 해외군사작전을 능히 수행할수 있다고 타산하고있다.
현실은 일본의 군국주의야망실현책동이 보다 엄중한 단계에서 추진되고있으며 그로 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쟁위험이 증대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일본은 섬나라이다. 이로부터 일본은 해외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해상무력과 항공무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일본은 앞으로 몇해어간에 경항공모함에 가까운 1만 3,500t급 직승기상륙함 2척을 만들어내고 새형의 현대적인 잠수함들과 미싸일을 탑재한 《이지스》함들도 건조하여 실전배치하려 하고있다. 이러한 속에서 미국의 최신예스텔스전투기구입을 시도하고있는것이다.
일본의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구입시도는 이 지역에서 열기띤 군비경쟁을 불러일으키는 도화선으로 될수 있다.
일본의 책동으로 하여 동북아시아지역에서 군사력균형이 파괴될수 있는 위험성이 조성되고있다. 중국의 한 언론은 일본의 책동이 《대만해협에서 20여년간 이루어져온 군사력균형을 깨치는》 행위로 된다고 비난하였다. 미국방성의 한 비밀보고서가 중국이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에 맞서려면 3,000억US$를 투자해야 효과적인 반항공망을 형성할수 있다고 밝힌것은 우연하지 않다.
남조선호전세력들은 일본의 《F-22A 랩터》스텔스전투기구입시도를 걸고 저들도 그러한 전투기들을 사들여야 한다고 벅적 떠들어대고있다.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일본의 최신예스텔스전투기구입시도에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일본은 쩍하면 우리 나라와 주변나라들의 《위협》설을 내돌리고있다. 그러나 보다싶이 위협은 반대로 일본으로부터 오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일본이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책동에 미쳐날뛰고있는것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힘에는 힘으로 대답하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다.
일본은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야망실현책동이 자멸행위라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