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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전선대변인 6월인민항쟁 20돐 담화
(평양 6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9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오늘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으로 자주통일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남조선인민들의 영웅적인 6월인민항쟁 20돐을 맞이하고있다.

4.19인민봉기와 5.18광주인민봉기에 이어 남조선인민들의 반미반파쑈운동사에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장을 아로새긴 6월인민항쟁은 미제의 식민지통치와 군부파쑈독재체제에 대한 인민대중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분출이였다.

수백만의 각계각층 인민들이 궐기하여 《독재타도》, 《미제축출》 등의 구호를 웨치며 20여일간이나 완강하게 싸운 6월인민항쟁은 미제의 식민지통치와 친미군부독재세력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반미반파쑈민주화투쟁에서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았다.

6월인민항쟁은 친미독재세력의 그 어떤 횡포한 탄압도 정의의 위업을 위해 일떠선 인민대중의 진출을 가로막을수 없으며 그 힘은 무궁무진하다는것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그러나 외세없는 자주의 새 세상,파쑈독재가 없는 민주의 새 사회에서 살려는 남조선인민들의 념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6월인민항쟁은 미국과 파쑈무리들을 청산하기 위한 반미, 반독재투쟁을 끝까지 벌려나가지 않는다면 인민대중이 목숨으로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열매마저 강탈당하게 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미국은 오늘도 남조선에서 주인행세를 하며 인민들에게 참을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있으며 북침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광분하면서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을 악랄하게 방해해나서고있다.

특히 미국은 6월인민항쟁의 소중한 열매를 가로챈 군사파쑈도당의 후예인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의 《정권》강탈책동을 적극 밀어주어 친미파쑈독재체제를 부활시키고 6.15통일시대의 흐름을 차단하려고 획책하고있다.

력사와 시대의 준엄한 심판을 받고 《정권》의 자리에서 쫓겨난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들은 지금 인민대중의 머리우에 군림하여 온갖 전횡과 폭압을 일삼던 과거를 그리며 재집권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6.15의 빛발아래 자주, 민주, 통일은 확고한 대세의 흐름으로 되였으며 그 도도한 전진앞에 력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어떤 시도도 참패를 면치 못할것이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6.15시대에 역행하는 력사의 반동들의 발악적도전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남조선의 각당, 각파, 각계각층 인민들은 6월항쟁의 광장에서 반미, 반독재투쟁의 불길을 지펴올렸던 그날의 정신과 기개를 살려 미군을 몰아내고 친미보수세력을 매장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에 더욱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 96(2007)년 6월 9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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