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피바다》식혁명가극이라는 말은 조선에서 가극혁명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던 시기인 주체60(1971)년에 첫 본보기작품으로 창작된 혁명가극 《피바다》의 이름으로부터 생겨난것이다.
당시 가극분야에 오래동안 남아있던 낡은 틀을 마스고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새형의 가극을 창조할데 대한 시대적요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독창적인 가극혁명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심으로써 빛나게 해결되였다.
조선에서는 김정일동지의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내용과 형식, 창조체계와 창조방법의 모든 령역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온 혁명가극 《피바다》가 훌륭히 창작된데 이어 《꽃파는 처녀》, 《한 간호원에 대한 이야기》, 《밀림아 이야기하라》, 《금강산의 노래》 등 수많은 가극작품들이 최상의 사상예술적수준에서 《피바다》식혁명가극형식으로 완성되였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종래가극의 대화창을 없애고 모든 노래들을 절가화한것이며 위력한 형상수단인 방창을 받아들인것이다.
하여 작품의 사상적내용을 폭넓고 깊이있게 밝혀내면서도 노래를 아름답고 부르기 쉽게 만들뿐아니라 그 형상세계가 비할바없이 넓어지게 되였다.
또한 가극에서는 무용을 독자적인 형상을 담당하거나 가무형식으로 적절히 배합함으로써 가극무용형상에서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었으며 굳어진 지난날의 무대구성법을 깨뜨리고 흐름식립체무대미술을 개척도입하였다.
《피바다》식혁명가극이 창조완성됨으로써 가극발전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났으며 혁명가극예술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다.
오늘도 우리 식의 가극방식이 훌륭히 구현된 5대혁명가극들은 커다란 견인력을 가지고 조선인민의 삶과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