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미술박물관을 찾는 참관자들은 일제야수들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는 조선화 《강제련행》에서 눈길을 떼지못하면서 치솟는 민족적분노를 금치못해하고있다.
이 작품은 주체91(2002)년 개성예술학원(당시) 강좌장 고용필이 창작한 작품이다.
작품은 추운겨울날 풍차까지 끌고 마을에 달려들어 집들을 모조리 수색하여 조선녀성들을 강제로 랍치, 련행해가는 짐승도 낯을 붉힐 일제의 야수적만행을 폭로하고있다.
딸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어머니, 맨발로 누나를 애타게 부르며 달려가는 동생의 모습, 자기를 해치려는 일제야수의 총을 밀어내며 항거하는 처녀, 야만들을 때려눕히기 위해 농쟁기를 집어들고나오는 할아버지의 분노에 찬 얼굴은 볼수록 원쑤에 대한 증오심으로 피를 끓게 한다.
또한 총창을 마구 휘둘러대며 처녀들과 함께 애기를 등에 업은 어머니도 서슴지않고 짐승처럼 끌고가는 야수들의 만행은 일제의 죄행과 포악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작품은 화면의 조형성과 사건의 지속적인 흐름으로 일제에 의해 군사적으로 강점당하였던 조선의 비참한 현실을 집약적으로 반영하고있다.
일제는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기간 840만여명의 조선청장년들을 랍치, 강제련행하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위안부》로 끌어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