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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철면피한자들의 망동
(평양 7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과거죄행에 대해 성근하게 사죄하고 보상하는것은 전범국 일본이 국제사회앞에 지닌 법적, 도덕적의무이다.

그러나 력사인식이 근본적으로 결여된 아베일당은 집권후 이를 완전히 무시하고 날로 더욱 오만무례하게 놀아대고있다.

세계최악의 특대형 반인륜범죄인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전면부정해나서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최근 일본의 일부 국회의원들과 극우익분자들이 도꾜주재 미국대사관에 몰려가 미국회에서 채택된 일본군《위안부》관련결의안이 《잘못된 정보를 기초로 력사적사실을 외곡하고있다》고 떠들어댔다.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위안부》문제와 관련한 1993년의 고노내각관방장관 담화가《자학적》이라고 하면서 일본의 죄악에 찬 력사를 또다시 부정해나섰다.

20만명의 조선녀성을 비롯한 아시아의 수많은 녀성들을 《황군》의 성노리개로 만든 력사적사실을 부정하고 그 범죄적책임에서 한사코 벗어나려는 아베일당의 책동이야말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정치적망동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얼마전 수상 아베를 비롯한 극우익분자들이 군국주의상징인 《야스구니진쟈》에 있는 전몰자들의 《령혼》을 위로한다고 하면서 초롱을 《헌납》한것도 역시 지난 세기 저들이 감행한 범죄를 미화분식하려는 그릇된 책동의 일환이다.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가 《일본의 우익 력사수정주의자들의 최근 움직임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하면서 일본의 현집권세력이 진실을 부인하는 철면피한 행위에 종지부를 찍을것을 강력히 요구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추악한 과거에 대한 반성과 청산이 없이 《아름다운 나라》를 떠드는 아베일당에게 차례질것이란 국제적고립과 파멸뿐이다.

아베일당은 자기 처지를 잘 알고 분수 있게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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