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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파렴치한 <조선해>표기외곡행위》
(평양 9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파렴치한 <조선해>표기외곡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유엔본부에서는 제9차 유엔지명표준화대회가 진행되였다. 세계의 지명표기 등을 토의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일본이 불순한 태도를 취하여 참가자들의 눈총을 받았다.

대회에서 일본은 《조선해》를 《일본해》로 외곡하여 표기하고 그를 인정시켜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였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일본해》가 국제적으로, 력사적으로 인정되여있으며 일제의 식민지지배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것이다.

이것은 얼토당토않은 궤변이다. 일본은 국제적으로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공인받기 위해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하지만 그런 너절한 오그랑수로는 력사적사실을 외곡할수 없다. 조선동해에 대한 일본의 《일본해》표기주장은 력사주의원칙과 객관적사실들을 모두 무시한 파렴치한 력사외곡행위이며 군국주의적재침야망의 발로이다.

오랜 력사기록들에는 우리 나라의 동쪽바다를 《일본해》로 표기한것이 없다. 《조선해》가 력사적으로 《일본해》로 인정되여왔다는 일본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우리 나라에서 출판발행된 옛날책이나 지도들에는 물론이고 우리 나라를 탐험하고 래왕한 다른 나라 탐험가들과 지리학자들이 출판한 옛 문헌이나 지도들에도 《일본해》라는 명칭은 표기되여있지 않다. 우리 나라 동쪽바다의 명칭은 수천년전부터 《동해》라고 불리워왔다. 국외에서는 그 명칭을 《조선해》, 《조선동해》로 또는 《고려해》, 《고려동해》로 부르거나 표기해왔다.

《일본해》라는 명칭은 원래 일본렬도의 동쪽바다에 표기되였었다.

일본과 유럽에서 출판된 수많은 고지도들에서는 혼슈와 시고꾸, 규슈의 동쪽바다를 《일본해》로 표기하였다. 1715년에 도이췰란드, 네데를란드지도제작자들이 만들어낸 지도에 바로 그렇게 표기되여있다. 1816년에 출판된 일본지도에도 《일본해》라는 이름이 태평양쪽에 표기되여있다.

그런데 일본은 이러한 력사기록들을 고의적으로 무시, 외곡하고있다. 일본렬도 동쪽바다에 표기되였었던 《일본해》명칭을 우리 나라 동쪽바다에 옮겨 표기하자니 그런 너절한짓을 하는것이다.

《일본해》명칭이 일제의 식민지지배와는 관계가 없다고 하는 일본의 주장도 황당하기 짝이 없는것이다.

조선동해가 《일본해》라는 명칭으로 바뀌여지기 시작한것은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강점책동과 때를 같이하고있다. 지난 세기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한 일제는 1929년에 진행된 국제수로대회에서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도록 교활하게 책동하였다. 이것이 일제가 조선이라는 나라이름을 지도상에서도 영원히 없애버리려는 악랄한 책동의 일환으로 벌어졌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조선동해에 대한 《일본해》표기는 일제의 대조선식민지강점 및 지배정책의 산물이였다. 일제가 패망한지 6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도 일본이 조선동해에 대한 《일본해》표기를 계속 고집하는것은 일제의 망령을 되살리는것과 다를바 없다.

조선동해에 대한 《일본해》표기문제는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있다. 세계적으로 제일 우수한것으로 인정받고있으며 영어권에서 가장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영국의 브리타니카백과사전(2007년판)이 조선동해를 《동해》로 표기한 사실을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지난 시기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던 이 백과사전은 올해에 조선동해를 《동해》라는 명칭으로 표기하였다.

일본이 조선동해에 대한 《일본해》표기가 그 무슨 《국제적인정》을 받고있는듯이 너스레를 떨고있는것은 비렬한 현실외곡이며 저들의 날강도적인 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한 가소로운 수작이다.

일본이 이번 유엔지명표준화대회를 계기로 저들에게 유리하게 이러쿵저러쿵 나발을 불어대고있는것은 본질에 있어서 악랄한 령토팽창책동의 연장이다.

일본의 력사외곡책동은 기본적으로 두가지 목적실현을 위해 벌어지고있다. 하나는 과거청산을 회피하자는데 있고 다른 하나는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기정사실화하여 이곳을 무대로 조선재침의 촉수를 뻗치자는것이다. 일본이 우리 나라의 신성한 고유령토인 독도를 《일본섬》이라고 주장하는것도 조선재침흉계에 따른것이다. 다시말하여 일본은 독도를 《일본령토》로, 조선동해를 《일본해》로 합법화하고 그를 발판으로 조선재침야망을 실현하려고 기도하고있다.

전체 조선민족은 일본이 도수넘게 벌리는 로골적인 력사외곡 및 령토, 령해강탈책동을 높은 각성을 가지고 주시하고있다.

일본은 력사를 외곡하고 침략적령토팽창야망을 실현하려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을 버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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