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은 전민족의 단합을 실현하는것은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결정적담보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조선의 통일은 민족내부의 그 어떤 모순이나 제도상의 대립을 청산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외세에 의하여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화합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므로 조국통일은 곧 민족의 단합을 대전제로,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다고 썼다.

론설은 조선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북과 남으로 갈라져 60년이 넘도록 분렬의 고통을 강요당하여오고있는것은 참을수 없는 민족적불행이며 비극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국을 통일하는데서 기본은 그 어떤 절차나 방법상의 문제에 있는것이 아니라 전민족의 단합을 이룩하는데 있다. 북과 남이 화합하고 온 겨레가 마음을 하나로 합치며 그에 기초하여 대단결을 이룩한다면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는데서 기본문제가 해결되게 된다.

민족의 단합을 실현하는것은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는데서 기본추동력으로, 결정적요인으로 된다.

전체 조선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체로서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통일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해야만 나라의 통일을 성과적으로 실현할수 있다.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위한 투쟁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하고있는 6.15통일시대의 현실은 자주통일위업의 원동력으로서의 민족대단결의 위력과 생활력을 뚜렷이 증시해주고있다.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단합의 기치인 《우리 민족끼리》리념밑에 굳게 뭉쳐나간다면 민족의 단합을 성과적으로 실현할수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