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기워신기신 신발
(평양 10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6(1937)년 3월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항일유격대오를 인솔하시고 무송원정의 길에 오르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모진 추위와 굶주림속에서 적과의 전투들도 하여야 하였던 이 원정은 로대원들에게조차 힘겨운 로정이였다.
그때 유격대원들은 무릎까지 올라오는 큰 버선에 미투리를 신고 행군하였다.
하루는 한 신입대원이 량쪽엄지발가락이 드러나도록 신발이 해졌지만 쉴참에 그것을 손질할 궁리는 하지 않고 휴식구령이 내리기 바쁘게 우등불곁에서 잠들어 버렸다.
대오를 돌아보다가 그 대원의 신발을 보신 주석께서는 그에게 자신께서 간수하였던 예비신발을 갈아 신기고 돗바늘로 그 지하족을 손질하신 다음 건사해두었다가 그것을 다른 신입대원에게 갈아신기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렇게 신입대원들의 해진 신발을 손질하실 때면 본인들이 딱해할것 같아 그들의 눈을 피해가며 하군하시였다.
세계전쟁사의 갈피에는 사령관과 전사사이의 하많은 이야기가 기록되여 전해져오고있다.
하지만 대원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보살피시며 그들을 위해 몸소 바느질도 하고 신발까지 기워신기신 김일성주석과 같은분을 동서고금은 알지못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