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평안북도 구성시에 구주성 남문(구성남문)이 있다.
남문은 구주성의 8개 성문가운데서 규모가 제일 크다.
994년에 구주성을 쌓으면서 세워진 구성남문은 1702년에 성벽과 함께 고쳐지어졌다.
구성남문의 축대는 네모나게 다듬은 질좋은 화강석으로 쌓고 그 복판에 무지개문길을 냈다.
축대우에 세운 2층 문루는 정면 3간, 측면 3간의 방형평면 건물이다.
문루의 주추돌가운데서 복판의 남쪽 주추돌 2개는 거부기를 형상한것인데 그 길이는 1.73m, 너비는 1.14m, 높이는 0.6m이다.
외래침략자들을 쳐물리치는 전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구성남문은 성시설의 견고성을 잘 보여주고있다.
구성남문은 건축기교의 우수성으로 하여 국보유적으로 보존관리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