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7년 11월 27일기사 목록
민주조선 《일본은 핵범죄국》-미군핵탑재함 기항허용밀약
(평양 11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27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일본은 핵범죄국》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이 지금껏 국제사회를 어떻게 속여왔는가를 보여주는 력사적사실자료가 밝혀져 사람들을 아연케하고있다.

얼마전에 공개된 미국기밀문서에 의하면 일본은 1960년 일미안전보장조약개정을 위한 회담시 핵무기를 탑재한 미국군함이 일본항구에 기항하거나 령해를 통과하도록 허용하기로 미국과 밀약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일본의 《반핵》립장이라는것이 어떤것이였는가를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세상에 이미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은 1960년대에 《비핵3원칙》이라는것을 선언하고 자국이 핵무기의 보유와 생산, 반입을 일체 허용하지 않을것이라고 요란스레 광고하여왔다.

이러한 일본이 《비핵3원칙》의 간판을 내걸기 썩전에 벌써 그에 반대되는 행위들을 해왔던것이다.

속담에 닭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런 경우를 이르는 말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사실 일본은 《반핵》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나라다.

일본반동들이 이미 오래전에 자국을 미국의 《핵공격기지》로, 《핵저장고》로 내맡겼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일본은 본토에 대한 미국의 《유사시 핵무기저장》과 자유로운 《핵공격출격》을 용인하였으며 그 대가로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실현에 필요한 정치적지지와 물질적지원을 받았다.

특히 일본은 1956년에 원자력개발에 착수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핵무장화실현을 위한 플루토니움생산공정과 핵물질반입, 핵무기제조기술획득과 운반수단개발 등을 발광적으로 추진시켜왔으며 필요하다면 임의의 순간에 핵보유국으로 둔갑할수 있는 모든 조건을 완전히 갖추어놓았다.

일본이 오늘까지도 《비핵3원칙》을 운운하고있는것은 다른데 목적이 있지 않다.

전범국가인 일본이 핵무장화를 지향한다는것은 다른 나라들의 경우와는 사정이 다르다.

일본이 핵무장화의 길로 공개적으로 나가는 경우 세계적으로 핵전쟁발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증대되고 이로부터 국제사회의 강한 반발을 면치 못하게 된다.

바로 이것을 일본반동들자신도 모르지 않기때문에 표면상으로나마 《비핵3원칙》을 내흔들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던것이다.

《비핵3원칙》을 내걸고 저들의 핵무장화와 군국주의부활책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눈길을 딴데로 돌리고 《평화》의 막뒤에서 핵전쟁도발을 포함한 군국주의해외침략의 길로 줄달음치자는것이 일본반동들의 꾀바른 타산이였다.

과시 남을 속이는데 이골이 난자들의 간특하고 교활한 술책이 아닐수 없다.

문제로 되는것은 핵과 관련한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간특성과 교활성으로만 보아넘길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일본반동들이 남의 눈을 속여가며 미국의 핵군함들을 자국에 끌어들인것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 핵위협을 조성함으로써 이 지역에 핵군비경쟁을 유발시키고 자국의 핵무장화의 명분을 마련하며 궁극적으로는 아시아맹주의 지위를 핵으로 담보해나가려는데 있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이야말로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파괴하고 위협하는 장본인이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그러면서도 《반핵》을 부르짖는 일본의 요사스러운 추태는 만사람의 역겨움을 자아내고있다.

시퍼런 대낮에 눈섭하나 까딱하지 않고 국제사회를 우롱하는 이런 뻔뻔스러운 나라는 일본말고 더는 없다.

일본은 남의 《핵문제》를 입에 올리기전에 핵으로 얼룩진 자기의 추악한 모습이나 살펴보는것이 좋을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