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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님과 일화 (166)
   샘터에 피여난 웃음꽃

(평양 12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8(1999)년 8월 어느 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바다먼 산촌의 한 양어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양어못들을 돌아보시며 물고기를 기르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가르쳐주시던 그이께서는 양어장 웃쪽에 있는 샘터에 이르시여 걸음을 멈추시였다.

샘터의 깊은 바닥에서 맑은 물이 모래알들을 일렁이며 솟구쳐오르는 모습을 부감하시는 그이께 한 일군이 이곳에 깃든 전설을 말씀드리였다.

옛날 이 샘터의 물이 너무도 정가롭고 수림이 우거진 주변경치가 하도 좋아 하늘의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군 하였는데 그때 선녀들이 내리던 산봉우리가 오늘도 선녀봉으로 불리우고있다는것이였다.

수행일군들은 흥미있는 그 전설에 귀를 기울이고있었지만 양어장의 일군들은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지난날 그렇게 울창하던 수림이 일제의 략탈과 전쟁시기 미제의 무차별적폭격으로 큰 피해를 받은데다 그후에 겹친 자연재해로 벌거숭이가 되였던것이다.

그래서 여러해째 나무를 심고있었지만 아직 수림이 우거지지 못했었다.

그들의 모습을 띠여보신 그이께서는 그런데 지금은 선녀들이 내려와도 몸을 숨기고 옷을 벗을수 있는 숲이 변변한것이 없으니 야단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손시늉을 섞어가며 하시는 그이의 유모아에 일군들은 물론 양어장주변을 수림화하지 못하여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치못하고있던 양어장일군들도 함박웃음을 터뜨리였다.양어장일군들은 눈굽이 저절로 뜨거워올랐다.

양어장일군들의 얼굴표정에서 모든것을 헤아려보신 그이께서는 한마디 유모아로 그들의 마디진 심정을 순간에 풀어주시고 신심과 락관, 용기를 가슴벅차도록 안겨주신것이다.

오늘 풍치수려해진 양어장은 그이의 유모아가 얼마나 눈부신 현실을 펼쳐놓았는가를 웅변으로 보여주면서 선군시대에 새로 깃든 이 전설적이야기를 감동깊게 전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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