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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선제공격을 노린 무모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
(평양 12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선제공격을 노린 무모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일본이 무력증강과 《자위대》의 현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로 현대적인 전투함선들과 비행기, 미싸일들이 대대적으로 개발생산되여 전투서렬에 들어서고 그로 하여 《자위대》의 공격능력이 크게 강화되고있다.

최근시기에만도 일본해상《자위대》소속 《이지스》구축함이 하와이부근에서 진행된 미군의 미싸일요격시험에 참가하여 미싸일을 탐지추적하는 훈련을 벌리면서 광기를 부리였다. 이달에 일본방위성은 하와이앞바다에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의 한 고리로서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선 《곤고》호의 요격미싸일발사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반동들은 독자적인 미싸일방위체계수립과 함께 《자위대》의 미싸일발사훈련을 강화하고있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은 랭전후 일본반동들이 무력증강에서 특별히 중시하며 힘을 넣고있는 부문의 하나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2004년 12월 일본은 새 《방위계획대강》에서 《무기수출3원칙》을 완화하고 미국과 함께 미싸일방위체계의 공동개발과 생산을 비롯하여 《집단적자위권》행사를 허용하는 범죄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는 항공모함의 제조와 공중급유기, 미싸일방위체계의 도입 등 대규모의 무력증강이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서게 되였다. 여기에서 일본반동들이 특별히 중시하고있는것의 하나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이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은 일본에 있어서 《전수방위》의 개념을 완전히 벗어난 무장력의 공격체계에로의 이행을 의미하는것이다. 미싸일방위체계를 도입하면 일본은 조선과 아시아의 넓은 지역을 미싸일타격권안에 넣게 된다.

일본반동들이 공격무력확보에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핵심사항의 하나로 제기하고 미국과의 미싸일방위체계공동개발로부터 발걸음을 뗀것은 전쟁무력을 가지지 못하게 된 법적제한을 받음이 없이 저들이 목적한대로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순조롭게 추진하려는데 있었다. 즉 미국과의 미싸일방위체계공동개발이라는 명목밑에 독자적인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의 길을 터놓은 다음 그러한 행동을 뻐젓이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오늘 그것이 실천에 옮겨지고있다.

보도들이 전하는바와 같이 일본에서의 독자적인 미싸일방위체계수립과 미싸일부대들의 조직, 《자위대》의 미싸일발사훈련의 강행은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는 일본군국주의의 재침기도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은 선제공격전략을 실전에 옮기려는 극히 무분별한 전력증강행위이다. 랭전시기 일본은 《자위대》의 군사임무를 명목상 《전수방위》로 한정하고 그 테두리내에서 무력의 확보와 《자위대》의 군사훈련을 진행하여왔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본이 재침을 추구하지 않으며 《평화》의 길로 나간다는 냄새를 풍기였다. 그러나 랭전종식후 국제정세변화를 기화로 일본반동들은 군국주의적본성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고 재침을 위한 공격무력확보에 적극 달라붙었다. 여기에서 그들이 커다란 흥미를 가지고 달라붙은것의 하나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이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은 일본반동들이 말하는것처럼 《방위》를 위한것이 아니라 선제공격을 위한 무기체계개발이다. 일본군국주의세력은 미싸일방위체계를 확보하면 주변나라들은 물론 아시아의 거의 모든 나라들을 저들의 미싸일공격권안에 넣고 불의적인 타격을 가할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로부터 그들은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적극 가담협력해나섰으며 오늘에 와서는 독자적으로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는 길에 들어섰다.

강력한 해상, 공중, 지상공격무력을 보유하고있는 조건에서 최첨단기술을 도입한 미싸일방위체계만 갖추면 그 어떤 대상도 선제공격으로 제압하고 전쟁목적을 이룰수 있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타산이다. 사실 독자적인 미싸일방위체계를 가지게 되면 일본은 완벽한 현대적공격무력체계를 갖춘 침략세력으로, 전쟁국가로 등장하게 된다.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발광적으로 다그치는 일본군국주의세력의 책동에는 우주를 군사화하여 세계를 마음대로 주물러대려는 위험한 기도가 내포되여있다.

지금 세계적으로 우주공간을 장악하기 위한 치렬한 경쟁이 벌어지고있다. 군사렬강들은 우주군사화를 목적으로 한 위성들을 련이어 발사하며 평화적인 우주공간을 저들의 군사적목적수행에 리용하려 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머리속에는 우주를 장악해야 렬강들과의 군사적경쟁에서 이길수 있고 군사적패권을 쥘수 있다는 사상이 꽉 들어차있다. 이로부터 그들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우주의 군사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공정으로 내세우고 거기에 힘을 집중하고있다. 최근년간 군사정탐위성발사와 그에 의한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군사정탐활동의 강화는 우주군사화를 목표로 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야심적인 계획의 실현과정이라고 볼수 있다.

지상과 바다, 우주공간을 미싸일공격기지화하여 군사적패권을 쥐려는 그들의 책동은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엄중한 위협으로 되고있다. 새 세기에 들어와 아시아나라들은 경제발전에 힘을 넣으면서 그에 유리한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그런데 일본군국주의세력의 광란적인 무력증강과 재침책동의 강화로 하여 그것이 막대한 지장을 받고있다. 아시아나라들은 날을 따라 더욱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는 일본반동들의 재침책동에 대처하여 많은 자금을 국방력강화에 돌리고있다. 오늘 아시아지역이 세계적으로 군사비지출분야에서 앞선 지역의 하나로 되고있는것은 일본의 재침책동과 적지 않게 관련되여있다.

세계가 평하는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발광적으로 매여달리고있는것은 결코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으로부터 일본을 《보호》하기 위한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 누구의 《군사적위협대처》를 구실로 현대적무력증강을 다그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세력은 임의의 시각에 《자위》의 명목하에 재침의 포성을 울리려 하고있다. 그들이 해외침략의 첫번째 공격대상으로 삼고있는것은 우리 나라이다. 일본반동들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을 우리 나라의 그 무슨 《미싸일위협》에 《대응》하기 위한것이라고 주장하는것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우리 나라의 독도와 주변나라들의 섬들에 대한 《령유권》을 주장해나서는것은 재침을 노린 로골적인 도발행위이다. 일본반동들은 패망의 교훈을 망각하고 과거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미친듯이 날뛰고있다. 재침야망에 사로잡혀 돌아치는 일본군국주의세력의 무분별한 책동을 그냥 내버려둔다면 아시아인민들은 그들에 의해 또다시 무서운 전쟁재난을 당할수 있다. 우리 인민은 우리 나라의 있지도 않는 《군사적위협》을 떠들며 무력증강과 재침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는 일본군국주의세력의 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재침열에 들떠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날뛸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행동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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