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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생을 동지들과 혁명을 위해 바치신 백두산녀장군
(평양 12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탄생 90돐을 맞으며 조선인민은 혁명적동지애로 빛나는 백두산녀장군의 고귀한 한생에 대하여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김정숙동지의 인생철학은 남들의 정을 받는것도 좋지만 남들에게 자기 정을 줄 때가 훨씬 더 좋다는것이였다.

녀사께서는 인간을 불처럼 사랑하시였고 동지들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해내시는 남다른 성품과 인정미를 지니고계시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결사옹위하는 길에 자신의 행복도 영예도 있다는것을 투철한 신념으로 간직하신 녀사께서는 무송현성전투와 대사하치기전투 등 수많은 전투들에서 한몸이 그대로 방패가 되여 그이를 보위하시였다.

녀사께서는 주석의 안녕을 위하여 한겨울에 온몸의 열기를 젖은 옷에 빼앗기고 오한으로 떨면서도 그이의 옷가지와 내의를 몸에 품어 말리우군 하시였으며 기회가 생길 때마다 명주솜을 모아서 그이께 솜외투를 지어드리고 배띠개와 털양말도 마련해주시였다.

김일성주석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김정숙은 몸으로 나에게 날아오는 총탄도 막아주고 눈비도 막아주고 촉한도 막아준셈이라고 회고하시였다.

어려운 행군의 나날에도 녀사께서는 밤이면 우등불곁에서 온밤 쉬지 않고 전우들의 해진 옷을 손질해주시였으며 주체27(1938)년 4월 쌍산자라는곳에서 치렬한 싸움이 벌어졌을 때에는 전우들이 끼니를 번질세라 아찔한 벼랑을 톺아올라 전장에까지 뛰여들어 음식을 나누어주시였다.

언제인가 부대에 쌀이 떨어져 전우들이 며칠째 맨 감자로 끼니를 에울 때에도 녀사께서는 그것을 몹시 안타깝게 여기시며 감자를 갈아서 그들에게 지짐도 해주고 산나물을 뜯어다 소를 넣고 떡도 해주어 대원들이 감자음식을 모두 달게 들도록 하시였다.

이렇듯 녀사께서 항일의 불바다를 헤치며 하신 모든 일들은 주석을 위하시고 동지들과 혁명을 위한것이였지 자기자신을 위한것이라고는 어느 하나도 없으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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