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 22일은 동지날이다.

조선에서 동지날을 쇠는것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풍습이다.

동지날은 한해를 스물넷으로 나눈 절기중에서 22번째절기이다.

조선인민은 년중 밤이 제일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동지날을 《아세》또는 《작은 설》이라고 하면서 명절로 즐기였다.

조선인민은 동지날을 《설명절》처럼 여겨온것으로 하여 이날을 맞으며 그해에 지은 햇곡식으로 다양한 민속음식들을 만들어 먹었다.

그 가운데서 가장 특색있고 이채로운 음식은 팥죽이였다.

팥죽은 먼저 팥을 푹 삶고 거기에 흰쌀과 함께 찹쌀가루로 새알같이 빚은 떡을 넣고 끓인다.

팥죽은 영양가가 높고 소화흡수률이 좋아 계절음식일뿐아니라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음식으로도 되고있다.

이날 가정들에서는 자기 집에서 정성껏 쑨 팥죽을 이웃들사이에 서로 주고 받으며 우정과 화목을 두터이한다.

급양봉사망들에서도 뜨끈한 동지팥죽을 손님들에게 봉사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