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8년 1월 2일기사 목록
김영남위원장 총련 서만술의장에게 새해 축전
(평양 1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위원장은 주체97(2008)년 새해에 즈음하여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서만술의장에게 축전을 보내였다.

축전은 다음과 같다.

일본 도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 서만술동지 앞

나는 새로운 신심과 포부를 안고 희망찬 새해 주체97(2008)년을 맞이하는 의장동지를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동포애적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 총련은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내외반동들의 무분별한 총련탄압말살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투쟁을 전조직적인, 전동포적인 대중운동으로 과감히 벌려 총련조직을 굳건히 지키고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와 합법적지위를 견결히 옹호하였으며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불패의 기상과 위력을 높이 떨치였습니다.

총련은 제21차 전체대회를 새 세기 재일조선인운동의 리정표를 마련하는 승리자의 대회, 단결의 대회로 빛나게 장식하고 각급 조직들과 핵심진지를 조직사상적으로 튼튼히 다지였으며 동포들의 생활과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애국애족운동을 줄기차게 벌려 총련전반사업을 한층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는 좋은 전망을 열어놓았습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격변하는 정세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안고 조국통일과 강성대국건설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 적극 이바지하였습니다.

새해 주체97(2008)년은 사회주의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새로운 공격전이 시작되고 우리 조국과 민족사에서 민족적대경사로 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60돐을 맞이하는 력사적인 해이며 새 세기 총련사업과 재일조선인운동을 개척해나가는데서 결정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새해에 총련은 조국인민들의 장엄한 총진군에 보조를 맞추어 각급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일군대오의 일심단결을 공고히 다지며 제21차 전체대회에서 제기한 《동포되찾기운동》을 전동포적인 대중운동으로 힘있게 벌려 새 세대를 비롯한 각계각층 재일동포들을 더 많이 묶어세워 동포군중지반을 보다 확대강화해나가야 합니다.

총련은 선군조선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데서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숭고한 애국적본분을 다하여 조국의 자주적통일과 부강번영을 이룩하며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는데 특색있게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나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필승의 신념과 락관을 가지고 단합된 힘으로 뜻깊은 올해 총련애국과업수행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하리라는것을 굳게 믿으면서 의장동지를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
주체97(2008)년 1월 1일
평양(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