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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은 이 길을 《배움의 천리길》이라고 부르고있다.
그해 3월 16일 주석께서는 중국 장백현 팔도구를 떠나 고향 만경대를 향하여 천리길을 단신으로 걸으시면서 일제에게 짓밟혀 신음하는 조국의 현실을 목격하시였다.
족쇄와 사슬에 묶이여 가는 사람들,살 길을 찾아 떠나가는 류랑민들,어디서나 보이는것은 수난에 찬 겨레의 모습이였고 들리는것은 인민들의 원한서린 목소리와 한숨뿐이였다.
참혹한 조국땅의 현실을 보시면서 그이께서는 삼천리강산을 생지옥으로 만든 일제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슴불태우시였다.
주석께서는 모진 고생과 혹심한 추위를 이겨내시며 열나흘만에 오매에도 그리던 고향 만경대에 도착하시였다.
그후 창덕학교에서 공부하시면서 조선의 력사와 지리 그리고 조국의 현실을 더욱 깊이 체득하신 그이께서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기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1925년에 만경대를 떠나 《광복의 천리길》을 걸으시여 혁명의 길에 나서시였다．
주석께서는 조국을 알게 해준 그 천리길의 체험을 한평생 안으시고 이 땅우에 주체로 존엄높은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였다.
조선인민은 력사적인 천리길로정우에 수놓아진 주석의 혁명사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포평과 화평,개천 등지에 그이의 동상을 높이 모시고 혁명사적관을 세웠다.
전국의 청소년학생들은 김일성주석을 따라배우며 강의한 의지와 튼튼한 체력을 소유하기 위하여 《배움의 천리길》답사행군을 해마다 정상적으로 진행하고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