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미국이 《자유아시아방송》을 비롯한 반공화국방송사들의 중파방송을 새로 개설하였다.
이에 따라 《자유아시아방송》은 중파방송을 시작하고 단파방송시간을 더 늘이였으며 VOA방송도 조선말방송을 단파방송과는 별도로 모두 중파로 내보내기 시작하였다.
VOA방송은 이미 지난해 여러 어종의 방송들을 중지하고 심리모략전의 주되는 방향을 우리 공화국에 돌리기로 하였으며 남조선에 있는 서울지국의 기능을 강화하고 조선말방송시간을 늘이도록 하였다.
이것은 미국이 대화의 막뒤에서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심리모략전에 그 어느때보다 열을 올리고있다는것을 말해주는것으로서 대화상대방에 대한 또하나의 엄중한 도발행위이다.
미국이 이런 너절한 놀음을 통해 노리는 목적은 불보듯 명백하다.
우리 인민들속에서 자기 위업에 대한 신념을 허물고 제도에 대한 불만을 조성하며 종당에는 우리의 사회주의를 손쉽게 붕괴시키자는것이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구태의연한 거부감의 발로로서 우리를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주장이 국제사회를 심히 우롱하는 새빨간 거짓말이며 그들에게 대조선정책을 전환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국의 심리모략공세는 침략과 간섭의 도구이며 그 전주곡이다.
미국의 대조선심리모략전이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 등 반공화국전쟁책동과 때를 같이하여 더욱 로골화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책동이 군사적공갈과 심리모략전 등 각 분야에 걸쳐 전면적으로 강화되고 미행정부의 모든 대조선접근책이 우리 제도를 거세하는데로 지향되고있는데 대해 응당한 경계심을 가지고 각성있게 대하고있다.
미국은 헛된 꿈에서 깨여나 대화상대를 똑바로 보아야 하며 도발적인 심리모략전을 당장 중지해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