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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유산-통군정
(평양 4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평안북도 의주군 의주읍에는 민족문화유산인 통군정이 있다.

리조시기(1392~1910)의 루정인 통군정은 조선인민의 슬기로운 건축술을 보여줄뿐아니라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고있는것으로 하여 예로부터 관서8경의 하나로 불리워왔다.

압록강기슭의 삼각산봉우리에 위치하고있는 통군정은 그밑의 압록강과 근방일대를 내다보며 군사지휘를 하기 좋게 세워졌다.

력사기록에 의하면 지금의 통군정은 1478년에 개건한것이다.

그후 1538년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보수도 하여왔지만 15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있다.

정면 4간(14.41m)에 측면 4간(11.85m)으로 되여있는 통군정은 기둥우에 꽃가지형제공을 갖춘 7도리집이다.

지붕은 박공면이 넓은 겹처마의 합각지붕으로 하여 건물의 웅장함을 돋구었으며 건물전반에 모루단청을 입혀 그 품위를 높였다.

통군정은 리조초기 조선의 루정건축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다.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용감히 싸운 조선인민의 자랑찬 투쟁력사가 깃들어있는 통군정은 현재 국보적유적으로 보존관리되고있으며 근로자들이 즐겨찾는 문화휴식터로 리용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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