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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동족끼리 싸우게 하려는 교활한 술책》-미국 미싸일판매
(평양 5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민주조선》은 《동족끼리 싸우게 하려는 교활한 술책》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미국이 남조선에 최신전쟁장비들을 팔아 넘기는데 열을 올리고있다. 얼마전 미국방성이 《AIM-9X》미싸일 50기를 남조선에 판매할것이라고 발표하고 수출계획을 국회에 제출한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사이드 와인더》미싸일을 개량한 《AIM-9X》미싸일은 사정거리내의 목표물을 공격한다는 4세대 단거리공대공미싸일이다. 미국방성은 이 미싸일의 수출이 《F-15K》전투기추가판매와 련계되여 추진되며 남조선공군의 전투력을 높일것이라고 공공연히 떠들었다. 이로써 남조선괴뢰군을 북침전쟁수행의 돌격대로 써먹으려는 미국의 속심이 여실히 드러났다.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은 남조선을 식민지로 영원히 틀어쥐고 이곳을 발판으로 하여 전조선을 집어삼키자는것이다. 미국은 이 침략야망을 실현해보려고 지난 세기 50년대에 북침전쟁을 일으켰으며 전후에도 반세기이상 북침준비를 다그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계속 악화시켜왔다.

그러나 미국의 북침전쟁책동은 오히려 우리 군대와 인민으로 하여금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도록 떠밀어주었다. 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서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이 그 어떤 침략자도 일격에 격멸할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는것은 공인된 사실이다. 미국호전광들이 북침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면서도 전쟁의 도화선에 감히 불을 달지 못하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이로부터 미국은 남조선괴뢰군을 북침전쟁수행의 돌격대로 내세우려 하고있다. 즉 우리 민족이 서로 싸우게 하고 자기들은 어부지리를 얻자는것이다. 미국이 군사분계선일대의 미군을 평택, 오산계선으로 빼돌리며 남조선괴뢰군을 첨단전쟁장비들로 무장시키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남조선에 《AIM-9X》미싸일을 수출하려는것도 조선반도에서 북남간의 군사적대결을 격화시키려는 미국의 침략흉계의 산물이다. 《AIM-9X》수출계획이 지금까지의 관례로 보아 미국회에서 무난히 통과되리라는것이 외신들의 평가이다.

보는바와 같이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날이 갈수록 더욱더 집요하고 교활하게 추진되고있다. 따라서 우리 민족은 거족적인 반미투쟁의 불길을 더 높이 지펴올릴것이다. 미국은 북과 남이 싸우게 하려는 교활한 흉계를 버리고 남조선괴뢰들에게 첨단전쟁장비들을 넘겨주는 놀음을 걷어치우며 우리 민족의 요구대로 남조선에서 미군을 끌어내가야 한다.

말이 난김에 리명박의 친미사대, 동족대결책동에 대해서도 까밝힐 필요가 있다.

폭로된것처럼 리명박은 얼마전의 미국행각에서 남조선강점 미군의 감축중단과 《전시작전통제권》반환시기의 연장을 애걸하면서 미군기지 이전과 재배치에 드는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할것을 자청하는 한편 미국무기구매지위를 나토수준으로 올려달라고 비럭질했다. 《AIM-9X》미싸일의 판매문제도 리명박패당의 요청에 따른것이다.

리명박패당이 끌어들이려는 《AIM-9X》미싸일 50기의 값은 자그만치 2,500만US$에 달한다. 이 막대한 자금을 리명박이 자기 주머니에서 꺼내는것이 아니라 인민들의 혈세로 충당한다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이처럼 리명박은 인민들의 고혈로 미국군수독점체들의 배를 채워주면서 동족을 해칠 준비를 다그치고있다.

이런 쓸개빠진 역적들의 친미사대, 동족대결책동을 수수방관한다면 온 민족이 새 전쟁, 핵전쟁의 재난을 면할수 없다. 바로 그런 재난을 막기 위해서 남조선인민들은 리명박탄핵운동을 힘있게 전개하고있다. 이런 견지에서 리명박패당의 《AIM-9X》미싸일수입놀음은 제손으로 제무덤을 파는 자살행위가 아닐수 없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겨레의 의지는 확고하다. 미국호전광들과 리명박패당은 이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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