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6.15공동선언은 오늘도 래일도 민족자주통일의 유일하게 정당한 강령이며 그것을 철저히 리행할 때에만이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성취할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은 6.15공동선언이 제시한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북과 남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의 의사와 지향에 맞게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해나갈것을 요구하는 가장 정당하고 옳바른 자주통일시대의 리념이라고 지적하였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발전의 원칙적요구를 반영하고있다고 하면서 론설은 온 겨레가 민족자주와 대단결을 위해 적극 투쟁할것을 호소하고있는 이 리념은 통일운동발전의 요구에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주장하였다.
론설은 6.15공동선언은 민족자주통일을 실현할수 있는 길을 가장 정확히 밝혀주는 과학적이고 정당한 통일강령이라고 하면서 지난 8년간 해내외 온 겨레가 이 선언을 틀어쥐고 민족분렬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놀라운 사변과 성과들을 이룩한데 대해 언급하였다.
론설은 지금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남조선의 리명박패당은 그 무슨 《실용주의》니, 《비핵, 개방, 3,000》이니 하는따위를 내흔들면서 그것이 북남관계를 위한 그 어떤 대책이라도 되는듯이 떠들고있지만 그것은 6.15통일시대의 전진을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기 위한 용납못할 반민족적, 반통일적궤변이라고 까밝혔다.
현실은 오직 6.15공동선언만이 통일위업실현의 유일한 리정표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고 하면서 론설은 이 선언을 튼튼히 고수하고 철저히 리행하자면 그것을 부정하며 말살하려는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의 책동을 견결히 반대배격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