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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5대혁명가극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재보이다》
(평양 6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공동필명의 론설 《5대혁명가극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재보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혁명은 무적의 총대와 함께 혁명적예술의 위력으로 백승을 떨쳐나가는 불패의 위업이다.

장구한 우리 혁명의 력사에는 인민의 심장속에 길이 살아 빛나는 명작들이 수많이 기록되여있다. 세기를 이어 풍만해져온 주체문학예술의 보물고에서 5대혁명가극은 특출한 지위를 차지하고있다.

지난 세기 70년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창조된 혁명가극 《피바다》와 《꽃파는 처녀》, 《밀림아 이야기하라》, 《당의 참된 딸》, 《금강산의 노래》는 후손만대를 두고 자랑할 김일성민족의 국보이다.

혁명의 년대와 년대들에 지울수 없는 자욱을 새기며 커다란 견인력을 발휘하여온 5대혁명가극은 선군의 기치밑에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위업을 다그쳐나가는 오늘에도 천만군민을 새로운 위훈에로 고무해주고있다. 5대혁명가극의 생명력에는 한계가 없다.

주체문학예술의 기념비적창조물인 5대혁명가극은 앞으로도 조선혁명의 진리성과 불패성, 확고부동한 계승성의 상징으로 금별처럼 찬란히 빛날것이다.

1

무릇 문학예술작품의 참다운 가치는 력사의 흐름속에서도 진할줄 모르는 그 생명력에 있다.

세월과 더불어 시대도 달라지고 사람들의 미학정서적요구도 변화발전한다. 예술작품이 시대의 변화에 따르는 사람들의 사상정서적지향에 언제나 만족을 준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세상에는 당대에 인기를 끌었지만 망각의 이끼에 덮이여 과거의 추억으로만 남은 작품들이 적지 않다. 창작당시도 그러하지만 먼 후날에도 커다란 견인력과 감화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틀어잡는 예술작품이 진짜명작이라고 말할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근 40년전 세계가극예술사를 뒤흔들며 《피바다》식가극이 창조된것은 우리 혁명과 인류문화발전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다. 종래의 가극들과는 달리 자주시대 인간의 운명개척에서 의의있는 문제들을 제기하고 절가화와 방창, 흐름식무대를 비롯하여 인민적이며 통속적인 새로운 형식과 방법을 받아들인 5대혁명가극은 우리 인민들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5대혁명가극은 창작당시에 벌써 무궁무진한 생활력을 보여주었다.

그때 가극에 접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이 명작들은 앞으로 50년, 100년이 지나도 손색이 없을 최고의 걸작품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력사와 현실은 그 예언이 옳았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오늘은 21세기이며 강성대국건설시대이다. 세기는 바뀌고 환경도 달라졌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은 5대혁명가극을 투쟁의 기치로, 삶의 교과서로 변함없이 간직해나가고있다. 수십년전 혁명가극에서 커다란 감명을 받은 사람들도 새로운 감흥을 가지고 이 작품들을 다시 보고있으며 가극혁명의 포성을 들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도 가극의 명곡들을 즐겨 부르고있다. 혁명가극에 심취되고 가극의 세계를 안고살려는 열렬한 지향은 오랜 세대나 젊은 세대나 한결같다. 5대혁명가극과 관중과의 교감에서는 세월의 흐름도, 세대의 교체도 느낄수 없다.

걸출한 예술작품의 빛발은 대륙과 대양도 넘어선다. 우리의 혁명가극은 수십년전에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 공연무대를 펼치고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던것처럼 오늘도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심금을 울리고있다. 최근 중국에 대한 순회공연의 길에서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가 불러일으킨 격정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베이징, 상해, 무한, 항주, 천진을 비롯하여 광활한 중국땅 방방곡곡에서 울린 찬사의 목소리는 21세기 인간들, 각이한 환경에 사는 사람들도 한결같이 매혹시키는 우리 혁명가극의 위대한 생명력에 대한 뚜렷한 확증으로 된다. 언어와 피줄, 시공간도 초월하는 세계적인 고전이란 바로 이런 명작을 두고 말한다.

지나간 40년의 나날은 세계무대에서 전례없는 변혁이 일어난 격동의 시기였다. 흘러온 인류력사의 수백년에 맞먹는 비상히 빠른 속도로 사회경제발전이 이룩되고 사람들의 정신문화생활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이 나날은 문학예술분야에서도 형형색색의 《명작》이 나오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전례없는 흥망성쇠의 련속이였다. 수세기동안 《예술계의 꽃》으로 불리우던 유럽고전가극도 세월의 풍파속에 빛을 잃게 되였다.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또 다른 복잡다단한 세계에서 우리의 5대혁명가극이 변함없이 자기의 위력을 높이 떨치고있는것은 온 세상에 당당히 자랑할만 한 일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하여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인 《꽃파는 처녀》와 《피바다》가 창작된 때로부터 근 80년,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피바다》식가극이 탄생한 때로부터 40년이 가까와오는 오늘 사람들은 5대혁명가극의 가치와 생명력에 대하여 다시금 가슴벅차게 새겨보고있다.

5대혁명가극의 무한대한 생명력은 자주적인간의 운명개척의 근본진리를 밝혀주는 심오한 사상예술적가치에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시대의 전진에 앞장서나가며 자주적으로 살려는 인민대중의 투쟁을 선도하는 문학예술이라야 생활의 참다운 교과서로, 인민대중을 혁명과 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사상적무기로서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다.》

인간의 자주적발전을 위해 필요한것이 예술이다. 문학예술의 최대의 사명은 생동한 예술적형상으로 인간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참다운 삶과 투쟁의 길을 밝혀주는데 있다. 세상만물이 다 변해도 변할수 없는 인간생활의 철리와 혁명의 원리를 훌륭히 반영한 명작은 먼 후날에 가서도 사람들의 공감을 받게 된다.

세상에 명작을 위한 명작이란 있을수 없다. 단순히 선률이 아름답고 형상이 현란하다고 하여 그 작품이 명작으로 되는것이 아니다. 세계가극사에 기록된 많은 작품들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그 가치를 잃게 된것은 후세사람들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심오한 사상과 철학을 반영하지 못한데 있다.

5대혁명가극은 우리 시대 인간들에게 주체사상이 밝힌 혁명의 원리, 계급투쟁의 법칙은 절대불변이라는것을 산 화폭으로 가르쳐주고있다.

혁명가극 《피바다》에는 혁명이란 무엇이며 혁명을 왜 하여야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밝혀져있다. 우리는 이 혁명가극에서 혁명만이 살길이며 수난의 피바다는 혁명의 피바다로 되여야 한다는 혁명철학을 체득하게 된다. 착취사회의 모순을 꽃분이와 그 일가의 생활을 통하여 보여준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는 눈물과 동정만으로는 민족의 운명도, 자기 가정, 자기자신의 운명도 구원할수 없으며 계급적원쑤와는 싸우는 길밖에 없다는 계급투쟁의 진리를 안고있다. 비록 꽃분이나 을남이 어머니가 살던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가극의 주인공들이 찾은 운명의 진리는 오늘도 정당하며 앞으로도 정당한것이다.

혁명의 길에 나선 인간들이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살며 투쟁하여야 하는가를 밝히는것은 문학예술이 해결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다. 혁명가극 《밀림아 이야기하라》의 주인공들은 조국과 민족을 위한 투쟁의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 생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으며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은 우리 당에 충직한 전사에게는 결코 죽음이란 없다는 영생의 진리를 가르쳐주고있다. 사회주의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송가인 혁명가극 《금강산의 노래》는 목숨바쳐 찾고 피와 땀으로 꽃피운 내 나라, 내 조국을 인민의 락원으로 영원히 빛내여가리라는 애국헌신의 각오를 심어주고있다. 가극의 주인공들의 삶과 투쟁은 이 땅에서 혁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라배워야 할 혁명적인생관의 본보기이다.

5대혁명가극이 밝혀주고있는 혁명의 진리, 계급투쟁의 진리에는 시대적제한성이 없다. 문학예술작품이 시대적제한성을 극복하자면 무엇보다도 거기에 반영된 사상이 영원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 력사적사실을 취급하든 현대의 이야기를 취급하든, 소재가 크든작든 어느 경우에나 혁명이 제기하는 의의있는 근본문제들에 해답을 준다면 그 작품의 생명력은 벌써 시대를 뛰여넘는다.

물론 오늘은 무산자가 잃을것은 철쇄뿐이라던 지나간 시대와는 다르다. 그러나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본성은 달라진것이 없으며 따라서 혁명의 과녁도 변하지 않았다. 지금 이 시각에도 지구의 곳곳에서는 꽃분이일가와 을남이 어머니가 당해야 했던 비극이 빚어지고있으며 침략과 략탈에 반항하여나서는 인민들의 투쟁은 계속되고있다. 세상에 이 바람, 저 바람이 불고 산천이 열백번 변해도 혁명의 근본바탕에 놓여있는 법칙은 변함없다. 인민이 있고 혁명이 있는 한 5대혁명가극의 사상은 영원히 살아있을것이다.

5대혁명가극의 진할줄 모르는 생명력은 철저한 인민성, 대중성, 통속성에 있다.

인민대중은 문학예술의 창조자이며 향유자이다. 특별한 계층이나 전문가가 아니라 광범한 대중의 감정정서에 맞고 그들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라야 인민의 사랑속에 오래오래 빛을 뿌릴수 있다.

위대한 철학적진리도 평범한 인간들의 생활을 통하여 진실하게 그려질 때 커다란 설득력과 감화력을 가지게 된다.사상의 심오성에 형상의 인민성을 더한것이 명작이다.

5대혁명가극은 그야말로 인민적이며 통속적인 명곡의 대전집이다. 근 300곡에 달하는 5대혁명가극의 노래들은 그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명곡들이다. 이 가극들처럼 서장으로부터 종장에 이르기까지, 주인공뿐아니라 모든 등장인물들의 노래가 하나와 같이 들을수록 인상깊고 여운을 남기는 작품은 없다.

여기에는 혁명의 길에서 체험하게 되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인간의 감정정서를 담은 노래들이 다 있다. 기백넘친 전투적인 노래가 있는가 하면 서정넘친 은은한 노래도 있고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키는 철학적인 노래가 있는가 하면 웃음과 랑만을 꽃피워주는 생활적인 노래도 있다. 《광복의 새날안고 돌아오너라》, 《해마다 봄이 오면》, 《하늘중천 밝은 달은 하나이건만》, 《꽃늪가》, 《어데 가나 잊지 말자 우리의 우정》, 《달빛밝은 이밤에》 등과 같은 노래들은 우리의 투쟁과 생활의 매 계기마다에 크나큰 정서적만족과 정신적힘을 안겨준다.

누구나 리해하기 쉬운 명가사에 아름답고 유순한 명선률로 이루어진것은 5대혁명가극 노래들의 중요한 특징이다. 이것으로 하여 가극의 노래들은 병사들도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도 누구나 좋아하고 어린이로부터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쉽게 부를수 있는 인민의 명곡으로, 친근한 길동무로 되고있다. 극장무대를 넘어 초소와 일터, 학교와 가정 그 어디에서나 투쟁의 노래, 생활의 노래로 울려나오고있는것이 5대혁명가극의 명곡들이다.

우리 혁명가극은 민족적인 형식과 정서로 일관되면서도 폭넓은 보편성을 가지고있다. 비록 리념과 풍습이 다른 사람이라도 쉽게 리해하고 받아들일수 있다는데 우리 혁명가극노래들의 매력이 있다. 오늘 5대혁명가극의 노래들은 우리 인민만이 아니라 세계 수많은 사람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 조선말을 모르는 사람들도 수십년전에 한번 들은 선률을 두고두고 잊지 못하고 부르고있는것은 우리 혁명가극의 놀라운 친화력을 보여주고있다. 5대혁명가극의 노래야말로 정의를 사랑하고 참다운 음악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세계적인 명곡들이다.

인민이 사랑하는 명작은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퇴색될수 없고 어지러운 풍파속에서도 진주보석처럼 빛나는 법이다.

위대한 사상이 있고 심오한 철학이 있으며 훌륭한 명곡이 있는 5대혁명가극의 생명력은 앞으로도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위업, 인류의 자주위업의 전진과 함께 더욱 높이 떨쳐질것이다.

2

5대혁명가극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생활과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커다란 변혁적역할을 한 위력한 북대포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사람들의 사상과 심장을 움직이는 예술은 세계를 변혁하는 혁명투쟁의 위력한 무기이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 혁명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령도따라 영광에 넘치는 길을 걸어왔다. 온 사회 주체사상화의 기치가 높이 날리고 혁명위업계승문제가 빛나게 해결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지고 준엄한 붉은기수호전에서 위대한 승리가 이룩되였다. 시련과 난관도 있었고 가슴벅찬 환희와 영광의 순간도 많았던 이 길에서 5대혁명가극은 언제나 우리 군대와 인민과 함께 있었다.

인민의 심장을 틀어잡는 참된 예술작품의 위력은 무한하다.력사에는 일어나라 저주로 인맞은 주리고 종된자 세계라는 한편의 혁명적인 노래가 로동계급을 투쟁에로 불러일으키고 한 공청원투사의 자서전적소설이 수많은 청년들을 사회주의건설에로 일떠세운 실례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5대혁명가극과 같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혁명의 승리적전진에 그렇듯 큰 영향을 미친 명작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5대혁명가극은 단순한 예술작품이 아니였다. 그 한편한편의 가극, 한곡한곡의 노래들은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멸적의 무기였고 창조와 건설의 보검이였다.

5대혁명가극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생활에서 거대한 변혁을 가져왔다.

사람들의 사상을 개조하고 그들을 확고한 혁명의식, 계급의식을 지닌 견결한 혁명가로 키우는것은 혁명위업수행에서 관건적인 문제이다. 우리 혁명의 력사적경험은 이 중대한 과제를 수행하는데서 문학예술이 특출한 역할을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혁명의 노래소리 드높은곳에서 비상한 정신적앙양이 일어나고 그속에서 참된 혁명가의 대부대가 자라나는 법이다.

조선의 혁명가들, 주체형의 인간들의 성장과정은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예술작품들과 떼여놓고 말할수 없다. 항일혁명투쟁시기 오가자와 만강에서의 《꽃파는 처녀》와 《피바다》공연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고 열혈청년들이 가렬한 혁명전에 떨쳐나선것처럼 기나긴 혁명의 로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혁명적문학예술작품을 성장의 생명수로 삼고 투사로, 애국자로 자라났던가. 지난 세기 70년대 5대혁명가극의 창조는 온 나라 인민의 사상정신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 《피바다》의 어머니와 꽃분이처럼 계급투쟁의 결전장에 떨쳐나서고 최병훈과 강연옥처럼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며 《금강산의 노래》의 주인공들처럼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헌신하려는것, 이것이 5대혁명가극을 받아안고 심장속에 새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가극의 주인공들을 따라배우는 거세찬 흐름속에서 우리 인민의 정신세계는 나날이 순결해졌으며 혁명적신념에 기초한 우리의 혼연일체가 더욱 강화되였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혁명의 참된 계승자로 키우는데서 5대혁명가극이 논 인식교양적역할은 비할바없이 크다.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하고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한 새 세대들에게 있어서 5대혁명가극은 몇백몇천권의 책에도 비기지 못할 혁명교양, 계급교양의 산 교과서로 되였다. 오늘 우리 청년들은 《울지 말아 을남아》와 같은 혁명가극의 노래들을 부르면서 자기의 계급적근본을 자각하고 계급의 전위투사로 자라나고있다. 우리 청년들과 같이 사치와 향락, 방종과 타락의 풍조에 물젖지 않고 고상한 가치관과 인생관, 높은 리상과 아름다운 희망을 가지고 청춘을 꽃피워나가는 청년들은 이 세상에 없다. 혁명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전진하는 건전한 3세, 4세들이 있기에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든든해지고있는것이다.

5대혁명가극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가며 조선의 혁명가들에게 세계의 그 어떤 명작들도 주지 못한 귀중한 사상적자양분을 안겨주었다. 우리 혁명대오가 백절불굴의 투사들의 대부대로, 수령결사옹위의 결정체로 강화발전되여나가는 길에서 주체문학예술의 생활력은 더욱 높이 발휘될것이다.

5대혁명가극은 사회주의문학예술건설의 영원무궁한 전성기를 열어놓은 고귀한 재보이다.

가극은 종합예술이다. 시와 음악도 있고 무용과 미술도 있는 가극은 한 나라의 예술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되며 예술발전을 추동하는 선도자로 된다. 문학예술전반을 추켜세우는데서 가극예술이 차지하는 몫은 매우 크다. 우리 당이 가극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리고 《피바다》식가극의 새 력사를 펼친것도 그것을 통하여 우리의 문학예술의 모든 분야를 주체시대의 요구에 맞게 올려세우기 위해서였다.

5대혁명가극이 창조됨으로써 주체문학예술발전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문학예술건설에서 주체의 혁명전통과 혁명적원칙이 빛나게 계승발전되고 종자론을 비롯한 독창적인 문예리론이 전면적으로 구현되였으며 새로운 혁명적인 창조체계와 창조기풍, 지도체계가 확립되였다. 가극혁명의 성과는 《성황당》식연극창조의 토대로, 음악무용이야기를 비롯한 새로운 예술형식을 탄생시키는 밑천으로 되였으며 문학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련속적인 비약과 혁신을 일으키는 불꽃으로 되였다. 주체예술발전의 도도한 흐름을 주도하여온 5대혁명가극의 견인기적역할은 실로 눈부신것이였다. 주체적문예부흥의 빛나는 봉우리를 이루고있는 5대혁명가극이야말로 어제도 오늘도 조선예술의 대표작이다.

5대혁명가극의 문예사적의의는 새 세기에 들어선 오늘에 와서 더욱 부각되고있다. 세상사람들이 21세기의 기념비적걸작으로 공인하고있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도 가극혁명의 성과에 기초하고있으며 력사가 오랜 세계의 이름난 교향악단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고있는 국립교향악단의 자랑스러운 성과도 《피바다》식가극창조의 나날에 태여난 우리 식 배합관현악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계승이 없는 미래란 있을수 없다.문학예술의 끊임없는 발전은 훌륭한 고전이 있고 빛나는 전통이 있을 때 이룩되게 된다. 5대혁명가극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그 가치를 잃지 않는 주체문학예술건설의 영원한 고전적본보기이다. 문학예술발전의 참다운 길을 규정지어주는 라침판과도 같고 등대와도 같은 고귀한 재보가 있어 우리 문학예술의 미래는 끝없이 찬란하다.

5대혁명가극은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을 기적과 혁신의 한길로 추동한 힘있는 고무자, 위력한 동원자였다.

우리 사회주의건설의 장구한 로정은 형언할수 없는 시련의 련속이였다.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며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나가는 간고한 투쟁속에서 혁명의 노래는 언제나 전진의 나팔소리로 높이 울려왔다. 5대혁명가극은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북돋아주는 힘있는 진군가였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비약의 봉화였으며 온 나라에 약동의 숨결을 부어주고 대중적영웅주의가 나래치게 한 총돌격의 북소리였다.

사회주의대건설의 불바람이 일던 그 나날들에 이 땅 어디서나 《피바다》근위대, 《꽃파는 처녀》근위대의 기발이 휘날렸고 사람들 누구나 가극의 주인공들처럼 살며 투쟁하려는 열망을 안고 영웅적삶을 빛내였다. 그때 우리 사회에 차넘치던 패기와 열정, 전투적랑만과 투지는 참으로 대단하였다. 우리 사회주의위업은 1970년대의 그 기세, 그 기백으로 년대와 년대를 빛내이며 세기의 령마루를 넘어왔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날과 달은 혁명적인 노래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가를 남김없이 시위한 잊을수 없는 나날이였다. 력사상 최악의 시련이 겹쌓이던 그때 너무도 많은것이 부족하였지만 우리에게는 혁명군가와 함께 5대혁명가극의 노래라는 필승의 무기가 있었다. 이 노래들이 지쳐 쓰러졌던 사람들을 일으켜세웠고 허리띠를 조이고 피눈물을 삼키면서도 사회주의수호전에 떨쳐나서게 하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이 한편의 노래가 가지는 감화력은 몇천만t의 식량에도 비길수 없는것이였다.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 전인민적인 수령송가를 부르며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길을 걸음걸음 따랐고 결사옹위, 결사관철의 영웅서사시를 수놓아왔다. 이 그리움의 노래는 《강연옥과 나》라는 글발이 새겨졌던 우리 병사들의 가렬한 건설격전장에서도, 청년영웅도로 건설자들의 5만명대합창에서도 힘있게 메아리쳤다. 이 노래가 울리는 곳에서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이 창조되고 성강의 봉화와 태천의 기상이 솟구쳐올랐다.

시련의 어둠을 밀어내고 강성대국의 찬란한 해돋이를 마중해나가는 오늘도 5대혁명가극의 노래는 온 강산에 높이 울리고있다. 혁명의 노래와 더불어 만난을 뚫고 전진하여온 우리 사회주의위업은 앞으로도 노래와 함께 백승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갈것이다.

3

5대혁명가극을 주체조선의 국보로 영원히 빛내여나가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석같은 의지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문학예술부문에서 당이 이룩하여놓은 업적을 철저히 고수하고 더욱 확대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혁명은 끊임없이 계속된다. 우리는 백두에서 개척된 길, 《피바다》와 《꽃파는 처녀》의 주인공들이 떨쳐나섰던 그 길을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한다. 앞으로도 멀고 험한 천만리길을 헤쳐나가야 하는 우리에게는 5대혁명가극이 더더욱 필요하다.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고 해도 5대혁명가극의 가치와 의의는 절대로 약화될수 없다.

오늘의 우리 세대는 누구나 다 5대혁명가극에서 혁명의 진리를 배우고 참다운 삶이 무엇인가를 알며 자라난 사람들이다. 5대혁명가극의 귀중함을 알고 혁명가극의 진리를 순간도 잊지 않고 싸워나가는것은 조선의 혁명가들의 응당한 본분이다. 이 땅에 발붙이고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5대혁명가극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귀중하다.

5대혁명가극은 우리모두를 선군혁명의 길로 억세게 떠밀어주는 사상정신적량식으로 되고있다.

우리 혁명은 총대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위대한 선군위업이다. 5대혁명가극에는 우리 혁명의 개척기부터 맥맥히 관통되여온 선군의 원리, 선군의 리념이 구현되여있다. 가극의 주인공들이 찾은 혁명의 길이자 곧 선군의 길이다. 이 가극명작들을 한번 보고나면 총대혁명만이 살길이라는 시대의 목소리를 신념으로 새기게 되고 참된 삶을 위하여, 우리 조국, 우리 사회주의를 위하여 선군의 길을 끝까지 가리라는 각오가 철석같이 굳어진다.

우리의 선군위업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섰다. 선군이 전체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되고있는 오늘에 와서 확고부동한 선군혁명인생관을 심어주는 5대혁명가극의 가치는 백배천배로 높아졌다. 혁명적문학예술의 위력이 높이 떨쳐질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의 선군신념은 더욱 투철해지고 선군혁명투사들의 대오는 무성한 숲으로 자라나게 될것이다.

5대혁명가극은 오늘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사상공세를 짓부시며 강성대국건설을 힘차게 다그치게 하는 위력한 사상적무기로 되고있다.

우리 식 사회주의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려는 원쑤들의 책동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반동적이며 썩어빠진 부르죠아문예물들을 끊임없이 들이밀어 우리 인민과 청소년들의 사상과 정신을 흐리게 하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고있다. 적들이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끈질기게 벌리는 속에서도 우리의 사상진지가 끄떡없는것은 온 사회에 끊임없이 생신한 혁명정신을 뿜어주는 사상적활력소가 있기때문이다.

5대혁명가극을 비롯한 우리의 문학예술작품들은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본성을 예리하게 발가놓는 계급의 비수이며 사람들을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는 전투적인민으로 키우는 정신적보약이다. 적들의 반동적사상문화공세를 막는데서는 생동한 화폭으로 사람들을 감화시키는 이런 혁명적명작들이 커다란 실효를 가지게 된다. 우리 혁명에서는 적들의 와해공세에 롱락되여 총 한방 쏘아보지 못하고 피로써 찾은 전취물을 잃는것과 같은 비극이 절대로 빚어질수 없다.

오늘 우리 혁명이 처한 력사적환경으로 보나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야 할 중대한 과업으로 보나 전체 군대와 인민이 5대혁명가극의 세계를 심장에 안고사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된다.

우리는 억만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 혁명적인 문화재보를 가지고있는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5대혁명가극을 천추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야 한다.

5대혁명가극에 깃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가슴깊이 새기고 견결히 옹호고수해나가야 한다.

5대혁명가극은 문학예술의 영재이시며 음악정치의 거장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특출한 실력이 낳은 결정체이다. 심오한 철학적문제를 안고있는 종자로부터 수백편에 달하는 명곡들에 이르기까지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력적인 로고와 심혈이 깃들지 않은것이란 없다. 일찌기 20대의 젊으신 시기에 《피바다》식가극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시고 불과 1년남짓한 기간에 련이어 기념비적가극작품들을 창조하도록 이끌어주신 김정일동지와 같은 위인을 인류문예사는 아직 알지 못하고있다.

지금 세상사람들은 수십년전에 벌써 인류문화발전의 추세를 명철하게 내다보시고 세기가 바뀌여도 손색없는 불멸의 명작을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선견지명과 천리혜안의 예지에 대하여 끝없이 경탄하고있다.

우리는 주체문예사에 가장 빛나는 페지로 아로새겨져있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5대혁명가극창조의 력사를 길이 전해가야 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가극에 들어갈 명곡을 위하여 수백수천편의 노래를 지도하시면서 새 아침을 맞으시던 《대극장의 밤》들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다 해도 잊지 말아야 한다.

5대혁명가극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주체적문예사상과 리론이 집대성되여있는 우리 당의 예술문헌과도 같다. 우리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주체적문예사상과 리론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고 100% 고수하고 100% 계승해나가야 하며 5대혁명가극을 선군혁명문학예술창조의 본보기로, 창작의 대백과전서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5대혁명가극을 삶과 투쟁의 지침으로 변함없이 간직해나가야 한다.

5대혁명가극은 우리 군대와 인민들이 누구나 보고 보고 또 보아야 할 혁명적인생의 거울이다. 지금 온 사회에는 5대혁명가극의 세계에 살며 투쟁하려는 지향과 열망이 날로 강렬해지고있다. 초소를 지켜선 병사들이 전호가에서 부르는 노래도,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과 근로자들의 군중예술무대에서 높이 울려퍼지는 노래도 다름아닌 가극의 명곡들이다. 우리 당의 세심한 지도밑에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새롭게 재형상된 이후에 가극의 명곡들은 사람들속에서 더욱 널리 불리워지고있다. 이것은 그 어떤 어지러운 풍조에도 물젖지 않는 우리 인민의 건전한 사상정신적풍모를 보여주는 긍지높은 화폭이다. 우리는 투쟁이 있고 생활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서나 혁명가극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선군조선의 자랑스러운 풍경이 더욱 활짝 꽃펴나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혁명가극의 주인공들의 모습에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하며 그들처럼 당과 수령,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해나가야 한다. 혁명의식, 계급의식은 저절로 유전되지 않는다. 새 세대 청년들은 꽃분이와 을남이 어머니의 피절은 절규를 순간도 잊지 말고 혁명의 전세대들처럼 우리 사상, 우리 위업, 우리 제도를 끝까지 고수하고 빛내여나가야 한다.

5대혁명가극을 비롯한 혁명적문학예술작품을 통한 교양사업은 우리 당사상사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5대혁명가극을 통한 사상교양사업을 심화시켜 천만군민을 혁명적으로, 계급적으로 각성시키고 그들의 정신력을 더욱 앙양시키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각급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1970년대와 같이 혁명가극의 주인공들처럼 살려는 열풍이 온 사회에 차넘치도록 하는데 선전선동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는 명작들을 더 많이 창작하고 새 세기 문학예술혁명을 일으키는것은 현시기 문학예술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

참다운 계승은 단순한 보존이 아니라 창조이고 혁신이고 발전이다. 우리 시대의 현실을 훌륭히 반영한 참신하고 수준높은 명작들을 더 많이 창조하는데 우리 당이 년대와 년대를 이어가며 쌓아올린 문학예술령도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가는 길이 있다.

시대는 발전하고 우리 인민의 미학정서적요구는 비할바없이 높아졌다. 오늘의 현실은 모든 창작가, 예술인들이 비상한 결심을 가지고 21세기 문예부흥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릴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지도밑에 영화혁명, 가극혁명, 연극혁명을 일으키던 그 나날처럼 영화, 가극, 연극, 음악, 무용, 미술, 교예 등 모든 분야에서 일대 비약이 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새로운 문학예술혁명을 일으키는데서 중요한것은 첫째도 둘째도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의 사상관점과 사고방식,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는것이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온 세상에 파문을 일으키는 세계적인 명작을 만들어 당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겠다는 결사의 각오와 자신만만한 창작적야심을 가지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21세기의 혁신적안목에 1970년대의 창조방식과 투쟁기풍을 결합하는것, 여기에 명작창작의 열쇠가 있다. 창작가, 예술인들은 뒤떨어진 사고방식과 도식을 배격하고 끊임없이 새것을 탐구하고 창조해나가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과업을 주시면 하루밤사이에 작품을 개작하고 단 수십일동안에 기념비적대작도 만들어내던 당의 기초축성시기 문학예술인들처럼 령도자와 호흡이 맞고 배짱이 맞는 열정가,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 창작의 배낭을 메고 강성대국건설로 들끓는 벅찬 현실속에 뛰여들어가 전호가의 흙냄새가 풍기고 기름냄새, 땀냄새가 진하게 배여있는 명작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창작하여야 한다.

5대혁명가극은 년대와 년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전해가야 할 우리 혁명의 고귀한 유산이다.

20세기에 탄생한 혁명가극을 21세기의 세대가 변함없이 투쟁의 기치로 들고나가는것처럼 우리의 먼 후대들도 5대혁명가극을 천년만년 귀중히 여기며 빛내여나갈것이다.

승승장구하는 선군혁명위업과 더불어 위대한 5대혁명가극은 영원불멸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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