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2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령토팽창광대극을 걷어치우라》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요즘 섬나라 일본에서 남의 땅을 제땅이라고 극성스레 우겨대는 매우 불순한 광대극이 연출되고있다. 소, 중학교의 《신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독도를《일본고유의 령토》로 명기하기로 확정하고 그에 대해 공식발표한 군국주의광신자들이 제편에서 목에 피대를 돋구며 기염을 토하고있다. 당국자들이 줄줄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독도가 일본령토》라고 억지주장을 하고있다. 일본법무상은 《국민에게 일본고유의 령토에 대해 가르치는것은 당연하다. 타당한 해설서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있다.》고 지껄이였다. 지어 자민당 간사장은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며 거기에서 해결하는것이 국제적인 원칙이다.》라고 줴쳤다. 령토팽창에 환장한자들의 분별없는 망동이다. 이것은 일본인들속에 독도지배사상을 고취하여 령토팽창의 길로 이끌어가려는 군국주의부활책동이다. 물론 일본당국자들이 저마끔 입이 아프게 독도가 저들의 령토라고 우겨댄다고 하여 우리 나라의 고유한 령토인 독도가 일본령토로는 절대로 될수 없다.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진실을 옳바로 반영하여야 할 일본의 일부 언론들이 반동계층의 령토팽창책동에 편승하여 그것을 부채질하며 지면을 더럽히고있는것이다. 일본에서 극우익적인 경향이 짙은 《산께이신붕》은 《령토문제는 일본의 주권과 관계되는 문제이기때문에 령토문제에서 흐지부지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다께시마(독도)는 에도시대부터 일본통치의 손길이 뻗친 곳》이며 력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틀림없는 《일본의 고유한 령토》라고 진실을 완전히 외곡선전하였다. 지어 《다께시마에 대해서는 응당 아이들에게 일본의 령토였던것이 다른 나라에 의해 불법적으로 점거된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헛나발을 불어댔다.
군국주의광신자들의 어용나팔수로 복무하는 매문지가 아니고서는 이처럼 허황한 선전을 할수 없다.
자기의 본분과 사명을 저버리고 반동들의 력사외곡놀음, 령토팽창책동에 발벗고 뛰여든 매문집단이 노는 꼴은 정말 역스럽고 혐오스럽기 그지없다.
독도로 말하면 유구한 조선력사의 흐름과 더불어 우리 인민에 의해 다스려지고 조선민족에게 복무해온 우리 나라 령토의 귀중한 한부분이다. 이에 대해서는 력사가 확증해주고있으며 세계가 공인하고있다.
최근년간 독도문제와 관련하여 일본이 감히 부인할수 없는 력사자료들이 공개되였다. 남조선의 한 도서관에 오래동안 묻혀있다가 공개된 일본지도 4편에는 1929년과 1933년 일본문부성 검인정교과서에 실린 일본력사지도와 1934년에 출판된 신일본도첩에 독도가 표기되여있지 않다. 1940년 국제지리협회가 출판한 일본지명총람에도 독도가 일본령토라는 표기는 없다. 일제가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통치체제를 강화하면서 아시아정복야망을 추구하며 미쳐날뛸 때에도 그들이 자기가 만들어낸 지도에 독도를 일본령토로 표기해놓지 못한것은 독도가 지리적으로, 력사적으로, 법률적으로 명실공히 조선고유의 땅이였기때문이다. 1696년 1월 일본의 에도정부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것을 인정하고 일본인들의 울릉도수역에로의 출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린 사실, 1877년 3월 일본정부의 최고기관인 태정관의 이와꾸라 도모미가 내무성에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과 관계없는것으로 알것》이라는 지령을 내린 사실 등은 일본이 력사적으로 독도를 조선령토로 인정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일제패망후 여러해가 흘러 일본은 조선의 본토와 제주도, 거문도, 울릉도(독도 포함)에 대한 일본의 모든 권리, 청구권을 포기한다고 공약한 쌘프랜씨스코강화조약에 서명하였다. 이것은 일본이 독도가 저들의 섬이 아니라는것을 국제사회앞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것이다.
령토강탈은 일본의 더러운 야망이며 조상대대로 이어오는 체질적악습이다. 일본사무라이족속들은 오래전부터 독도에 눈독을 들이고 그를 점거하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여왔다.그들은 독도에 상륙하여 그곳의 자원을 략탈하고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살해, 랍치하여가는 횡포를 감행하였다. 그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당시 조선정부로부터 독도에 대한 양보를 받아내려고 하였다. 우리 나라와 일본의 많은 력사자료들, 문헌들에는 력사적으로 일본사무라이들이 여러차례에 걸쳐 독도에 침략의 발을 들여놓으려다가 조선사람들의 무자비한 징벌을 받았으며 그후 일본정부가 조선과의 관계를 위하여 독도를 조선땅으로 인정하고 독도에 침범하는 일본인들을 엄격히 처벌하였다는것이 기록되여있다.
일본은 근대에 와서도 《어업협정》체결이요, 공동탐사요 하면서 독도에 검은 마수를 뻗쳐왔다.최근년간 일본정부는 일본인호적을 독도에 옮겨주는 행정적조치를 취했는가 하면 《자위대》를 내몰아 비밀리에 《독도접수훈련》을 벌리고 그 주변수역에 대한 측량을 벌리는 광기를 부리였으며 독도정밀지도를 만들어 내돌리고있다.일본반동들은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령토》로 쪼아박고 무력으로 강탈하려는 기도를 드러냈다. 이것은 령토팽창에 들뜬 일본특유의 강도성, 침략성, 력사외곡책동의 극치이다.
묻건대 《산께이신붕》이 《아이들에게 일본의 령토였던것이 다른 나라에 의해 불법적으로 점거된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저들의 피비린 독도강탈, 령토팽창책동의 합법성을 선전하겠다는 소리가 아닌가.
보건대 《산께이신붕》은 몇푼의 부스레기돈에 매수되여 군국주의세력의 어용나팔수로, 령토팽창, 력사외곡의 꼭두각시로 놀아나고있는것이 확실하다. 원래 이 매문집단은 군국주의선전의 기수가 되여 너절한짓을 밥먹듯 해왔다. 이번에도 그들은 력사외곡선전에 열을 올림으로써 자기의 얼굴에 먹칠을 하여 신성한 언론계의 영상을 흐려놓았다. 그들이 불손한짓을 한것은 당국자들의 추동과 비호두둔이 있기때문이다. 돈에 팔려 군국주의의 정치시녀로 놀아나는 《산께이신붕》이 가련하다.
일본반동들이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진실을 외곡하여 주입하려는것은 그들을 독도강탈, 조선재침의 길로 내몰려는 술책이다. 일본의 독도강탈책동은 조선재침의 서곡이다. 일본반동들의 《독도령유권》주장은 단순히 독도만이 아닌 전조선과 아시아에 대한 재침을 노린것이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이 독도를 강탈하고 조선재침야망을 이루어보려는것은 망상중의 망상이다.
우리 인민은 나라의 신성한 고유령토인 독도를 함부로 넘겨다보는 일본의 력사외곡행위, 령토강탈책동을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것이다.
일본반동들이 한사코 령토팽창의 길에 뛰여든다면 파멸과 치욕밖에 차례질것이 없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