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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진짜 대량살륙무기전파자는 누구인가》
(평양 7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2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진짜 대량살륙무기전파자는 누구인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국제무대에서 대량살륙무기개발 및 전파문제를 놓고 이러쿵저러쿵 말을 많이 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제 비위에 맞지 않는 나라들에 한해서는 터무니없는 감투를 함부로 씌우면서 야단법석한다.

그렇다면 미국자신은 어떠한가.

이에 대해 긴 설명은 필요없다. 몇가지 자료면 충분하다.

며칠전 미국방성은 불발률이 높은 송이폭탄과 관련한 《새 방침》이라는것을 만들어냈다. 미국방장관이 서명한 《새 방침》에는 불발률이 높은 송이폭탄을 다른 나라들에 팔아넘기며 미국은 정해진 기간내에 새형의 송이폭탄을 개발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송이폭탄은 국제적으로 매우 위험한 대량살륙무기로 공인되였으며 누구나 그 사용금지를 요구하고있다. 송이폭탄은 투하되면 말그대로 작은 소형폭탄, 새끼폭탄들로 분산되여 넓은 지역에 날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소형폭탄, 새끼폭탄들중에는 불발탄들이 많다. 어떤 불발탄들은 여러해동안 터지지 않고있다가 인명피해를 초래한다.

오늘 세계의 여러 분쟁지대, 전쟁지역들에서는 송이폭탄들이 적지 않게 사용되고있다.그러한 곳들에서는 평화적인 주민들이 길가나 풀숲에 박힌 불발탄들에 의해 목숨을 잃거나 불구자로 되는 현상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이런 처참한 일들이 벌어지는 책임이 단순히 송이폭탄을 사용하는측들에만 있다고 볼수 없다. 송이폭탄을 제조하고 전파시키는 나라가 없으면 전투나 전쟁에서 송이폭탄이 망탕 사용되지 못할것이며 그만큼 인명피해가 줄어들것이다.

송이폭탄의 사용, 제조 및 전파의 주범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두말할것없이 미국이다.

최근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미국이야말로 세계의 주요송이폭탄제조 및 수출국이며 그 보유량에 있어서 세계의 첫자리를 차지한다고 까밝혔다. 세계적으로 송이폭탄의 70%이상은 미국 등 불과 몇개 나라가 보유하고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시에도 송이폭탄을 사용하여 수많은 민간인들을 죽이거나 불구자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많은 송이폭탄들을 팔아넘겼다. 이스라엘은 두해전에 감행한 레바논공격작전시에 미국으로부터 넘겨받은 송이폭탄들을 학교와 주택지구 등에 마구 투하함으로써 수많은 평화적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불구자로 만들었다.

미국이 불발률이 높은 송이폭탄을 줄인다느니 뭐니 하는것은 결코 지난 시기의 죄책감때문에 그러는것이 아니다. 그리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해서 그러는것은 더욱 아니다. 그것은 사실상 송이폭탄을 저들의 추종국가들에 더 많이 전파시키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은 이따위 수법으로 돈벌이를 하고 추종세력들을 대량살륙무기로 무장시키려고 획책하고있다. 말하자면 송이폭탄으로 일거량득하려 하고있다.

제코부터 씻으란 말이 있다.

미국자신이 잔인한 대량살륙무기들을 제일 많이 개발, 배비하고 전파시키면서 애매한 남을 걸고드는것은 어처구니가 없는 강도적처사가 아닐수 없다.

세계는 미국이 2003년에 《대량살륙무기개발저지》를 떠들면서 이라크전쟁을 도발하였던 일을 아직도 잊지 않고있다. 이라크의 있지도 않는 《대량살륙무기개발》을 떠들면서 전쟁을 일으키고 저들의 대량살륙무기들을 마구 사용하여 수많은 이라크인민들을 살해한 미국의 날강도적인 죄행과 살인범죄는 력사에 기록되여 두고두고 규탄과 저주를 받게 될것이다.미국은 대량살륙무기전파자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다.

송이폭탄의 사용과 생산, 전파를 금지하는것은 국제적요구이다.

미국은 송이폭탄을 비롯한 대량살륙무기생산과 전파, 사용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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