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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널리 알려진 고려종이
(평양 7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고려시기 선조들이 만든 종이들은 그 질이 우수하고 실용성이 아주 큰것으로 유명하였다.

그중에는 얇고 눈처럼 희며 먹을 잘 빨아들인 백추지, 《누에고치종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유명한 견지, 특기할 사변들, 중대사들만 기록했다는 아청지, 화려한 금분지, 후세에도 귀물로 쓰이던 죽엽지,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인 창호지 등이 있다.

고려시기의 종이들은 질이 좋고 쓰기도 편리하며 오래 보관하여도 색이 변하지 않는 우월성으로 하여 세상에 널리 알려지고 애용되여왔다.

이웃나라들은 물론 멀리 떨어져있던 중근동지방의 많은 나라 사람들도 고려종이를 구하려고 희귀한 특산물들까지 가지고 찾아오군 하였다.

현재 발굴된 고려시기의 종이들은 오늘까지도 섬유의 길이와 굵기가 치밀하고 균일하며 강도도 변하지 않고 원래의 상태 그대로 남아있다.

이것은 고려시기에 섬유퍼짐공정과 배합공정, 종이뜨기기술과 압착기술이 매우 높은 수준이였음을 보여주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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