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회과학원 소장 교수, 박사 조희승이 《고조선, 고구려에 이어진 발해, 고려의 계승관계》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였다.
그는 반만년을 헤아리는 우리 나라 력사에서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 고려가 우리 민족사의 정통성을 이은 조선민족의 국가들이라는데 대하여 론증하였다.
고대시기 조선력사발전에서 중심적역할을 논 고조선의 지위와 역할이 고구려를 거쳐 발해, 고려에로 이어졌으며 동방의 천년강국인 고구려의 체모는 발해, 고려에 의해 계승되였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사 후보원사, 교수, 박사 김유철은 《발해의 정치제도를 통하여 본 주권국가적성격》이라는 제목의 토론에서 고구려유민들이 698년에 옛 고구려땅에 세운 발해는 근 230년간 존재하며 우리 나라 력사발전에서 커다란 역할을 한 강력한 주권국가였다고 말하였다.
《고려건국시조왕의 고구려적성격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토론에서 사회과학원 연구사 부교수 주성철은 시조왕인 왕건의 고구려적성격을 통하여 우리 나라의 첫 통일국가인 고려의 국가적계승성을 론증하였다.
김일성종합대학 강좌장 박사, 부교수 김은택은 《고려의 건국과 국토통일》이라는 제목의 토론에서 조선민족사에서 나라와 겨레의 통일위업을 처음으로 실현한 고려의 건국과 국토통일이 가지는 력사적의의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최근에 진행된 만월대 서부건축군발굴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토론한 조선중앙력사박물관 연구사 류충성은 고려왕궁터인 개성의 만월대유적과 거기에서 나온 유물들은 고려의 력사와 문화를 연구하는데서 특별히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하고 최근 발굴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토론회에서는 《고구려말기의 력사가 남긴 교훈에 대하여》, 《고려의 서경중시정책과 대화궁건설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서면토론들도 제기되였다.
관계부문 일군들, 과학, 교육, 문화보존, 출판보도부문 연구사, 교원, 기자, 편집원들이 토론회에 참가하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