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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일화(6)
   손수 만드신 《꼬치떡》

(평양 8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9(1940)년 10월 하순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모신 소부대가 행군도중에 휴식을 하게 되였다.

그런데 지고다니던 가마가 적들과의 조우전에서 총탄에 맞아 못쓰게 되다나니 밥지을 일이 난처하게 되였다.

련속되는 행군과 전투로 기력이 진해 누워있는 대원들을 바라보시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한 대원에게 불현듯 《꼬치떡》을 만들자고 말씀하시였다.

《꼬치떡》이라는 말도 난생 처음 들었지만 아무런 화식기재도 없이 떡을 만들자는 그이의 말씀에 대원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피로를 무릅쓰시고 《꼬치떡》을 만드는 일에 달라붙으시였다. 그이께서는 비옷을 깨끗이 씻고 거기에다 밀가루반죽을 하여 《꼬치떡》을 빚으신 다음 가느다란 싸리나무가지에 꿰여 먹음직스럽게 구우시였다.

그이께서는 노랗게 구워진 《꼬치떡》을 제일 먼저 주석께 드리시였다.

김일성주석께서는 매우 기뻐하시며 산에서 10여년세월 싸우면서도 이런것을 처음 본다고, 동지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만 있으면 그렇게 좋은 방도가 나온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날 김정숙동지께서는 자신의 몫까지 전부 대원들에게 나누어주시고 몇알의 닦은 강냉이로 끼니를 에우시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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