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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할수 없는 일본의 범죄책임-《우끼시마마루》사건
(평양 8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과거 일본이 조선인민을 대상으로 감행한 전대미문의 수많은 집단학살범죄가운데는 력사에 대참사로 기록된 《우끼시마마루》 폭파침몰사건도 있다.

일제는 1945년 8월 24일 구일본해군수송선 《우끼시마마루》를 교또부 마이즈루항앞바다에서 고의적으로 폭파시킴으로써 해방의 기쁨을 안고 귀국의 배길에 올랐던 수천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수장하는 천인공노할 대학살만행을 감행하였다.

《우끼시마마루》에 타고있던 조선사람들로 말한다면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낯설은 이국땅에 끌려가 침략전쟁터와 죽음의 고역장들에서 갖은 민족적멸시와 노예로동을 강요당한 끝에 겨우 살아남은 일제식민지학정의 수난자들이였다.

일제살인귀들은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가려던 그들마저도 죽여버림으로써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을 이루지 못한 패망의 앙갚음과 함께 저들이 저지른 온갖 범죄적행위들을 영원히 묻어버리려는 흉계밑에 이러한 만행을 저질렀던것이다.

그러나 당시 이 사실은 일본정부에 의해 《불가피한 사고》로 묘사되였으며 력사의 흑막속에 자취를 감추게 되였다.

일본정부는 이 사건의 범죄적내막을 영원한 비밀로 묻어버리려는데로부터배의 침몰로 죽은 사람들의 주소, 이름을 확인하려고도 하지 않았으며 지어 정확한 사망자수조차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일본은 조선인피해실태를 극력 왜소화하여 피해자들과 그 유가족들에 대한 가해자로서의 사죄와 배상의무를 회피하고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어물쩍해넘기려 하였던것이다.

일본정부는 오늘까지도 《우끼시마마루》사건문제를 똑바로 해결하지 않고 그 책임을 한사코 회피하고있다.

《우끼시마마루》사건은 철두철미 일본정부의 조선인학살계획에 따라 조직집행된 고의적인 집단살인범죄사건으로서 일본은 마땅히 그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유가족들에게 사죄, 배상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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