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민족음식에도
(평양 9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92(2003)년 2월 어느 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 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족음식을 발전시킬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사람들이 엿을 많이 만들어 먹게 할데 대하여 이르시였다.
그이께서는 그전에 조선엿은 주변나라들에도 명물로 널리 알려져있었다고, 지난 시기에는 우리 인민들이 엿을 많이 달여먹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1956년에 백두산혁명전적지를 답사하러 갔을 때 감자로 만든 검은 엿을 먹어본적이 있는데 인상이 깊었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근 반세기전의 소중한 추억을 더듬으시며 민족음식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내여 발전시키시려는 그이의 가르치심에 일군들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김정일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지금 식료공업부문에서 엿생산에 관심을 돌리지 못하다보니 우리 어린이들가운데 엿을 먹어보지 못한 어린이들이 많다고 하시며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흰엿을 즐겨 먹었는데 지금은 흰엿이 보기 힘들다고, 설명절에는 옛날풍속대로 흰엿을 만들어먹도록 하는것이 좋다고 깨우쳐주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조선엿은 가지수도 여러가지라고, 수수나 강냉이로 만든것도 있고 흰쌀이나 찹쌀로 만든것도 있으며 감자나 고구마로 만든것도 있고 엿에 깨나 잣을 묻혀 먹는것도 있다고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정녕 인민의 슬기와 창조적지혜가 깃들어있는것이라면 하나의 민족음식이라도 빠짐없이 찾아내여 시대적요구에 맞게 발전시키시려는 김정일동지의 숭고한 뜻에 의하여 조선의 민속전통은 날로 꽃펴나고있는것이다.(끝)